대구시, '산불재난 대응 도상훈련' 실시

  • 전국
  • 부산/영남

대구시, '산불재난 대응 도상훈련' 실시

주민대피 등 초기 대응체계 집중 점검

  • 승인 2026-03-06 15:01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도상훈련 사진
대구시는 5일 시청에서 봄철을 맞아 산불재난 대응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광역시는 5일 봄철 대형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초기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산불재난 대응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올봄(3~5월) 강우량이 평년보다 적고 기온은 높아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산불 발생 위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함지산 산불 사례를 교훈 삼아 강풍을 동반한 초고속 산불이 도심 인접 지역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했다. 이를 통해 주민대피 실행 체계와 기관 간 협업 대응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며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훈련은 초기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주민대피, 안전 취약계층 보호, 위험시설 안전조치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구·군 산림부서 등 관계자들도 참관해 훈련 상황을 공유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산불 발생 상황 접수 및 전파 ▲주민대피 발령 및 대피 지원 ▲안전취약계층·시설 및 위험시설 안전조치 ▲대피소 운영 ▲유관기관 협업 대응체계 점검 등 실제 재난 상황에서 필요한 대응 절차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시는 3월 중 유관기관과 함께 산불 진화 합동훈련도 전개한다. 합동훈련에는 지난 2월 대구시에 전진 배치된 남부지방산림청 구미국유림관리소 소속 산불재난 특수진화대를 비롯해 대구시 재난안전기동대, 대구소방안전본부, 제501보병사단, 구·군 합동진화대 등 산불 대응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훈련은 도심형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초기 대응과 산불진화 전략에 따른 합동 진화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는 산불 예방을 위한 점검·단속 활동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산림 인접 마을 362개소를 대상으로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와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를 집중 관리하고 있으며, 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화목보일러 재처리 용기와 소화기 506개를 지원하는 등 선제적 조치를 완료했다.

김정기 대구시 권한대행은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현장 중심의 점검과 예방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구·군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대형 산불 사전 차단을 위한 산불진화 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산불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을 철도교통 거점으로", 서산시, 4개 철도사업에 13조7천억 투입 추진
  2. '시간 여행+짬뽕'으로 뜨거운 군산… 언제 가볼까
  3. 세종시, 3년 연속 '지속가능도시' 1위… 이면의 숙제는
  4. 충청권 4개 시도,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 공동 대응 나서
  5. 대전시, 2026년 명장 3인 선정… 정한철·라영태·이형덕 명장
  1. 천안시탄소중립지원센터, 천안흥타령춤축제서 탄소중립 실천 홍보
  2. 천안도솔도서관, '읽고, 풀고, 쓰는 한글날' 운영
  3. [홍석환의 3분 경영] 누구를 위한 배려인가?
  4.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야경 투어, 폭발적 반응… 국민적 열망 재확인
  5. 천안을 이재관 의원, 동물보호시설 사칭 막고 은퇴 봉사동물 지원하는 '동물보호법' 일부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헤드라인 뉴스


6일부터 국회 국정감사 돌입… `충청발전` 지렛대로 활용해야

6일부터 국회 국정감사 돌입… '충청발전' 지렛대로 활용해야

6일부터 시작되는 22대 국회 후반기 국정감사를 충청현안 관철을 위한 결정적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당장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처리는 물론 다가오는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국군사관학교 설립, 충청권 광역철도(CTX) 등 지역발전과 직결하는 현안들에 대한 점검과 함께 추진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국회는 6일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피감 기관을 상대로 국정감사에 들어간다. 이번 국감은 이재명 정부 2년 차에 진행되는 만큼 각종 사안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2025년 국감의 경우 정부 출범..

[2026 국감]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더딘 충청…대전 잔액률 74%
[2026 국감]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더딘 충청…대전 잔액률 74%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4년 차를 맞았지만, 충청권에서도 모금액 상당 부분이 실제 지역사업에 쓰이지 않은 채 기금으로 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은 고향사랑기부금 집행액 가운데 답례품과 운영·홍보비 등 제도 운영에 들어간 경상비가 차지하는 비중만 전국 17개 시·도 권역 중 가장 높은 69.2%에 달했다. 제도 시행 이후 대전시는 지정기부를 포함한 사업비 집행 실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집계돼 기부금을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정현 의원(더불어..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117건 잡았지만… 환수 확정은 11곳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117건 잡았지만… 환수 확정은 11곳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을 막기 위한 대대적인 조사에서 100건이 넘는 위반 사례가 확인됐지만, 실제 환수까지 이어진 경우는 일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환수가 결정된 금액도 대부분 걷히지 않아 부정유통으로 발생한 부당이득을 끝까지 회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하반기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조사에서 모두 117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다. 해당 가맹점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환전한 온누리상품권은 2917억 원에 달했다. 하지만 현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지상군페스티벌 ‘북적북적’ 지상군페스티벌 ‘북적북적’

  • 러닝 열풍인데 천변길 관리는 ‘미흡’ 러닝 열풍인데 천변길 관리는 ‘미흡’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