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진양호 옛 선착장 철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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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진양호 옛 선착장 철거 본격화

190억 원 투입 복합문화공간 조성. 2027년 준공 목표.

  • 승인 2026-03-08 13:50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진주시, 진양호 옛 선착장 사업대상지
진주시, 진양호 옛 선착장 사업대상지<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진양호 옛 선착장 일원 노후 건축물 철거를 본격 추진한다.

철거 대상은 과거 식당으로 쓰인 건축물 2곳이다.

이들 건축물은 1970년대 초반 건립돼 50년 이상 지났고, 구조안전진단에서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한 근본 정비가 필요하다고 보고 관련 절차에 따라 철거를 결정했다.

진양호 옛 선착장 일원은 한때 관광과 휴식 중심지였지만, 장기간 재투자가 이뤄지지 못해 시설 노후화와 경관 훼손, 이용 불편이 이어져 왔다.

진주시는 철거를 시작으로 이 일대를 음악을 모티브로 한 힐링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전망 휴게공간, 문화 체험존, 야외 공연존, 친환경 기반시설 보완, 접근성 개선, 방문객 동선 정비, 안전성 강화다.

이 사업은 2022년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에 반영된 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남도 승인을 거쳐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는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와 도비를 포함해 190억 원이다.

준공 목표는 2027년이며,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는 마무리 단계다.

진주시는 이번 사업을 '진양호 르네상스' 핵심 과제로 삼고, 노후 공간을 안전하고 감성적인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바꾸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진양호는 시민들 추억이 깃든 공간인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대표 관광지로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낡은 선착장은 철거 수순에 들어가고, 진양호는 이제 추억 위에 머무는 관광 거점으로 다시 서려 한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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