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야간 민원실부터 무료 상담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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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야간 민원실부터 무료 상담까지 확대

국민 행복 민원실 기반, 원스톱·후견인·사전심사로 시민 편의 강화

  • 승인 2026-03-10 16:0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시청 민원여권과 전경
시청 민원여권과 전경<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행정안전부 인증 '국민 행복 민원실'을 기반으로 시민 중심 맞춤형 민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2027년 12월까지 '국민 행복 민원실' 인증을 받은 상태다.

이 제도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공공기관 민원실을 대상으로 민원인 편의와 안전, 민원 서비스 수준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진주시는 시민이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여러 편의 시책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시책은 야간 민원실과 민원 안내 자원봉사자 운영, 전문가 민원 상담의 날 '풀리고(full20)', 원스톱 방문 민원창구, 복합민원 후견인 지정, 법정 민원 사전 심사 청구제다.

야간 민원실은 근무시간 내 행정기관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자영업자 등을 위해 매주 수요일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여권과 가족관계 등록 제신고, 제증명 발급 등 26종 민원 신청과 발급이 가능하다.

민원 취약계층 지원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진주시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시청 1층에 하루 4명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는 민원서류 발급 보조, 무인민원발급기와 복사기·팩스 사용 지원, 담당 부서 위치 안내, 청사 편의시설 안내 등을 맡고 있다.

전문가 민원 상담의 날 '풀리고(full20)'도 운영 중이다.

진주시는 매월 20일 시민 누구나 법률·행정·세무·지적 분야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변호사와 세무사, 행정사, 한국국토정보공사 지적 전문가 등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생활법률, 인허가, 국세·지방세, 지적측량 관련 상담을 제공한다.

복합민원은 한 곳에서 접수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진주시는 11개 부서, 69종 복합민원 업무를 민원실 내 '원스톱 방문 민원창구'에서 접수하면 민원실이 해당 부서와 연계해 통합 처리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민원인이 여러 부서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방식이다.

처리 과정이 복잡한 민원에는 '복합민원 후견인' 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인허가와 개발행위, 건축, 환경, 교통 등 여러 부서 협의가 필요한 복합민원에 대해 16개 부서 팀장급 공무원 19명을 후견인으로 지정해 접수부터 처리 완료까지 지원한다.

비용 부담이 큰 민원에는 사전 심사 청구제를 운영한다.

공장 설립 신고와 사업체 등록 등 21종 민원사무에 대해 정식 접수 전 약식으로 수리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제도다.

진주시는 이를 통해 불가 처분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부담과 행정 분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장기 미해결 민원과 반복 민원, 다수인 관련 민원 해소를 위해 민원 조정위원회 운영도 활성화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민 위주의 다양한 맞춤형 민원 편의 시책을 추진해 만족도를 높이고 민원 처리 책임성과 신뢰도를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하며 친절한 민원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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