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현장 행정가’ 윤기암 전 연무읍장, 논산시의원 출마 선언

  • 충청
  • 논산시

35년 ‘현장 행정가’ 윤기암 전 연무읍장, 논산시의원 출마 선언

토목 전문가에서 병역명문가까지…‘준비된 일꾼’
“더 낮은 자세로”…행정 경험 녹여낼 의정 활동 포부

  • 승인 2026-03-11 09:31
  • 수정 2026-03-11 10:57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윤기암 전 연무읍장이 35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논산시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행정 전문가에서 정치인으로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현장에서 쌓은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제도화하고 논산의 미래를 설계하는 실무형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지역 사회는 병역명문가 출신의 강직한 성품과 전문성을 갖춘 그의 행보가 지역 발전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akaoTalk_20260302_211735655
윤기암 전 연무읍장
35년간 논산시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윤기암 전 연무읍장이 공직 생활을 명예롭게 마무리하고, 논산시의회 입성을 향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윤 전 읍장은 지난 5일 오후 연무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갖고 정든 공직을 떠났다. 이날 퇴임식은 단순한 이별의 자리를 넘어, 지역 발전을 위한 그의 새로운 여정을 공식화하는 자리가 되었다.

1991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윤 전 읍장은 도로과장, 교통과장, 상하수도과장 등 논산시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현장 중심의 행정 전문가’다. 한밭대학교 대학원에서 토목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기술직 공무원 출신인 그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논산시의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안전 인프라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및 문화관광부 장관 표창을 다수 수상하는 등 공직 사회 내에서도 실무 능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KakaoTalk_20260305_221245678
윤 전 읍장의 강직한 성품은 그의 가족 내력에서도 드러난다. 그는 3대가 모두 현역 복무를 마친 ‘병역명문가’ 집안 출신으로, 본인 역시 해병대를 만기 전역했다. 이러한 책임감과 청렴함은 지역 사회에서 그가 두터운 신망을 받는 밑거름이 되었다.

또한, 그의 배우자인 김배자 논산시 국장과의 인연도 화제다. 김 국장은 논산시 역사상 ‘최초의 여성 국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입지전적인 인물로, 윤 전 읍장과 함께 논산시 행정의 두 축을 담당하며 지역 발전을 이끌어온 ‘동반자’로 알려져 있다.

KakaoTalk_20260302_211735343
퇴임과 동시에 6월 3일 지방선거 논산시의원(가선거구) 출마를 공식화한 윤 전 읍장은 새로운 정치적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출마의 변을 통해 “지난 35년이 시민들의 불편을 현장에서 직접 해결하는 ‘행정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시민의 목소리를 제도화하고 논산의 미래 지도를 그리는 ‘정치의 시간’을 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연무읍장에서 논산시의원으로, 더 낮은 자세에서 주민들과 호흡하며 실무형 의정 활동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지역 정가와 주민들은 35년 행정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의 등판에 주목하고 있다. 연무읍의 한 주민은 “지역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행정 전문가가 시의회에 진출한다면, 탁상행정이 아닌 실질적인 지역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도마동 골목길의 LP카페 '지기'… 무한대 음악 세상과 만난다
  2. [현장취재]K-리더십 연구소 개소식
  3. 충청권 4개 시도,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 공동 대응 나서
  4. '시간 여행+짬뽕'으로 뜨거운 군산… 언제 가볼까
  5. 세종시, 3년 연속 '지속가능도시' 1위… 이면의 숙제는
  1. 대전시, 2026년 명장 3인 선정… 정한철·라영태·이형덕 명장
  2. 천안시탄소중립지원센터, 천안흥타령춤축제서 탄소중립 실천 홍보
  3. 천안도솔도서관, '읽고, 풀고, 쓰는 한글날' 운영
  4. [홍석환의 3분 경영] 누구를 위한 배려인가?
  5. 천안을 이재관 의원, 동물보호시설 사칭 막고 은퇴 봉사동물 지원하는 '동물보호법' 일부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헤드라인 뉴스


6일부터 국회 국정감사 돌입… `충청발전` 지렛대로 활용해야

6일부터 국회 국정감사 돌입… '충청발전' 지렛대로 활용해야

6일부터 시작되는 22대 국회 후반기 국정감사를 충청현안 관철을 위한 결정적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당장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처리는 물론 다가오는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국군사관학교 설립, 충청권 광역철도(CTX) 등 지역발전과 직결하는 현안들에 대한 점검과 함께 추진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국회는 6일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피감 기관을 상대로 국정감사에 들어간다. 이번 국감은 이재명 정부 2년 차에 진행되는 만큼 각종 사안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2025년 국감의 경우 정부 출범..

[2026 국감]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더딘 충청…대전 잔액률 74%
[2026 국감]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더딘 충청…대전 잔액률 74%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4년 차를 맞았지만, 충청권에서도 모금액 상당 부분이 실제 지역사업에 쓰이지 않은 채 기금으로 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은 고향사랑기부금 집행액 가운데 답례품과 운영·홍보비 등 제도 운영에 들어간 경상비가 차지하는 비중만 전국 17개 시·도 권역 중 가장 높은 69.2%에 달했다. 제도 시행 이후 대전시는 지정기부를 포함한 사업비 집행 실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집계돼 기부금을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정현 의원(더불어..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117건 잡았지만… 환수 확정은 11곳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117건 잡았지만… 환수 확정은 11곳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을 막기 위한 대대적인 조사에서 100건이 넘는 위반 사례가 확인됐지만, 실제 환수까지 이어진 경우는 일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환수가 결정된 금액도 대부분 걷히지 않아 부정유통으로 발생한 부당이득을 끝까지 회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하반기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조사에서 모두 117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다. 해당 가맹점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환전한 온누리상품권은 2917억 원에 달했다. 하지만 현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지상군페스티벌 ‘북적북적’ 지상군페스티벌 ‘북적북적’

  • 러닝 열풍인데 천변길 관리는 ‘미흡’ 러닝 열풍인데 천변길 관리는 ‘미흡’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