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딸기축제, ‘품질로 승부한다’…품질관리위원회 첫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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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딸기축제, ‘품질로 승부한다’…품질관리위원회 첫 가동

24시간 내 수확 딸기만 판매, 농약 잔류 검사·암행 점검 등 ‘철저’
가격 표시제 및 실명제 도입으로 소비자 신뢰 확보 주력

  • 승인 2026-03-11 10:04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논산시가 제28회 논산딸기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민·관 합동 '논산딸기품질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품질 및 위생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습니다.

위원회는 24시간 이내 수확한 딸기만 판매하도록 규정하고 농약 잔류 검사와 암행 점검을 병행하여 이른바 '속박이'와 같은 부정 유통 행위를 원천 차단할 계획입니다.

또한 가격 표시제와 판매자 실명제 스티커 부착을 의무화하고, 위반 시 즉시 판매 중단 및 향후 축제 참여 제한 등 강력한 제재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할 방침입니다.

[논산문화관광재단]논산딸기품질관리위원회 간담회
논산시가 제28회 논산딸기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딸기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공고히 하기 위해 본격적인 품질 관리에 나섰다.

논산시는 최근 ‘논산딸기품질관리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하고, 축제 기간 중 최상의 딸기만을 공급하기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조직된 이 위원회는 판매업체 9개 단체를 비롯해 논산시 행정기관, 논산문화관광재단,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추진단 관계자 30여 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축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강력한 품질 관리 가이드라인을 확정했다. 우선 축제 기간 내 모든 판매처는 ‘24시간 이내 수확한 딸기’만을 판매해야 한다. 또한, 소비자 안전을 위해 축제 전후와 개막 당일 등 최소 2회 이상의 농약 잔류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이른바 ‘속박이(겉과 속이 다른 상품 구성)’와 곰팡이 등 위생 문제를 뿌리 뽑기 위해 판매장 3곳에 전담 관리부서를 배치하고, 불시 암행 점검을 병행한다.

철저한 사후 관리 대책도 마련됐다. 불량 딸기 판매나 가격 표시 위반 등이 적발될 경우 즉시 판매 중단 조치를 취하며, 소비자 신고가 빈번한 업체에 대해서는 향후 축제 참여를 엄격히 제한하는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소비자 혼선을 막기 위한 장치도 도입된다. 논산문화관광재단 등과 협의해 통일된 가격 기준을 마련하고, 가격 표시제와 함께 판매자의 상호 및 연락처가 기재된 ‘실명 스티커 부착 의무제’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소비자가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투명성을 높였다.

지진호 (재)논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논산 딸기의 우수성을 알리는 축제인 만큼 품질 관리가 최우선 과제”라며, “철저한 점검을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논산 딸기를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논산딸기품질관리위원회는 이번 축제가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발판이 되고, 논산 딸기가 글로벌 K-푸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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