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휘 목포시장 예비후보 "인구 감소 핵심 원인은 양질의 일자리 부족"

  • 전국
  • 광주/호남

강성휘 목포시장 예비후보 "인구 감소 핵심 원인은 양질의 일자리 부족"

시·교육청 공동 대응 전략 제시

  • 승인 2026-03-25 13:13
  • 주재홍 기자주재홍 기자
강성휘
강성휘 목포시장 예비후보(오른쪽)가 최근 열린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출판기념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강성휘 예비후보)
강성휘 목포시장 예비후보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학령기 인구 감소 문제 극복을 위해 목포시와 전라남도교육청이 함께하는 공동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강성휘 목포시장 예비후보는 "인구 감소는 단순히 출산율 문제가 아니라 일자리에서 시작된 문제"라며 "현재 목포시 고용률은 60.2%로 광주·전남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로 인해 청년들이 무안·영암 등 인근 지역이나 수도권으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3년간 청년 인구만 6,200명 이상 감소했다"며 "청년이 떠나니 출생이 줄고, 학생 수가 감소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학령기 인구 감소의 속도와 규모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령기 인구가 불과 2년 만에 약 2,800명, 9.7%가 감소했고, 초등학교 입학생도 5년 전 2,371명에서 올해 1,570명으로 34%나 줄었다. 추세가 계속된다면 6년 후에는 현재 초등학교의 3분의 2가 사라질 수도 있다.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일자리 정책과 교육 정책을 동시에 바꾸는 접근이 필요하다"며 목포시와 전남교육청의 공동 대응 체계를 제안했다.

또한 "교육은 교육청만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의 생존 문제"라며 "시장과 교육감이 함께 책임지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단기적으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성화 교육 확대를 통해 학교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해법을 제시했다. 이는 해양·문화·영상 콘텐츠 등 목포의 강점을 살린 체험형 교육을 확대하고, 학생이 다시 모이는 학교 모델을 전면 확산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강성휘 예비후보는 "전남교육청의 특성화 모델학교 사업과 연계해 목포를 교육 혁신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출산과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한 통합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목포시는 출산장려와 주거·생활 지원을 담당하고, 전남교육청은 유치원과 초등 돌봄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출산부터 교육까지 끊김 없는 지원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방과후 돌봄센터 확충, 마을 돌봄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맞벌이 가정의 정착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산업과 교육을 직접 연결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RE100 산업단지, 해상풍력, 인공지능 등 미래 산업을 육성해 일자리 2만 개를 창출하고, 직업계고와 특성화고를 해당 산업과 연계해 개편함으로써 졸업 후 지역 취업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강 예비후보는 "일자리가 있어야 청년이 돌아오고, 교육이 살아야 가족이 머문다"며 "일자리?교육?인구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목포·무안·신안 통합을 통한 50만 규모 거점도시 구축도 병행 추진한다. 광역 단위에서 교육·의료·문화 인프라를 공동 활용하면 교육 환경의 질과 규모를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다는 판단이다.

강성휘 예비후보는 "지금 목포는 청년 유출로 시작된 인구 감소가 교육 붕괴로 이어지는 위기 상황이다. 특히 학령기 인구 감소는 도시의 미래 기반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라며 "목포시와 전남교육청이 함께 책임지고 인구 감소를 반드시 반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목포=주재홍 기자 64306144@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토·설사 초등학교 전교생 역학조사… 학생 7명 입원 치료 중
  2. 사회복지 현장 맞춤 인재 양성 위해 기업과 의기투합
  3. LG대전어린이집, 바자회 수익금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 실천
  4. 대학 '앵커' 사업 대전시·수행 대학 첫 성적표 받는다
  5. [춘하추동]사회적인식과 다문화 수용성(acceptance)
  1. [선거현장, 한 컷!] 선거인명부 작성
  2. AI 활용부터 학생 참여형 수업까지…대전 초등교실 변화
  3. [문화 톡] 김경희 작가의 개인전 '함께 빚어낸 결실, 두려움 없는 시작'
  4. 닫힌 학교를 열린 공간으로…복합시설 확대 본격화
  5.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헤드라인 뉴스


[지선 D-20] 지방선거 본게임 카운트다운…선거운동은 21일부터

[지선 D-20] 지방선거 본게임 카운트다운…선거운동은 21일부터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1일부터 시작되면서 대전·충청 지역 선거 분위기도 본격 달아오를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은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21일부터 선거 전날인 6월 2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그 전까지는 예비후보자 신분으로 제한된 범위 안에서만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면 후보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유권자들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우선 후보별 선거벽보가 지정 장소에 부착되고, 각 세대에는 후보자..

"세종 지적장애인 학대 부실 수사"… 경찰 1년만에 재수사 착수
"세종 지적장애인 학대 부실 수사"… 경찰 1년만에 재수사 착수

세종시 지적장애인거주시설에서 발생한 학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재수사에 들어갔다. 지난해 세종북부경찰서의 무혐의 처분에 대한 시민사회의 비판이 커지자, 비로소 수사과정의 문제점을 시인한 셈이다. 세종경찰청은 피해자 진술 조력인 참여 등 원칙적 절차 이행을 통해 철저한 원점 재수사를 예고했다. 13일 본보 취재 결과 세종경찰청 강력마약수사대는 지난 5월 6일부터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해뜨는집' 학대 사건 재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학대 사건의 전말은 세종시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해뜨는집'에 입소한 40대 지적장애의 몸에 멍이 발견되면서 알..

지방선거 앞두고 들끓는 행정통합 여론…대전시의회 민원 100배 폭증
지방선거 앞두고 들끓는 행정통합 여론…대전시의회 민원 100배 폭증

6·3 지방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대전 시민들의 관심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회에 접수된 시민 민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개인의 생활에 직결된 사안이 아닌 지역 정체성과 지방정부 재편 이슈에 여론이 크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주목된다. 12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접수된 민원은 총 166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4건과 비교하면 1년 새 100배 넘게 폭증한 수치다. 특히 전체 민원 가운데 162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등록 준비 ‘분주’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등록 준비 ‘분주’

  • 특성화고 일자리 매칭데이 특성화고 일자리 매칭데이

  •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선거인명부 작성 시작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선거인명부 작성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