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필리핀 특별고문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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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필리핀 특별고문 위촉

필리핀 기후변화 대응 전반적 자문으로 K-물관리 기술 전파 가속화
필리핀 물문제 해법 제시 및 물산업 수출 교두보 확보

  • 승인 2026-04-19 16:31
  • 신문게재 2026-04-20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필리핀 대통령궁 직속 기후변화위원회의 특별고문으로 위촉되어 현지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및 기술 자문을 수행합니다. 이번 협력은 K-water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정수장과 디지털트윈 등 첨단 물관리 기술을 전파하여 필리핀의 물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양국 간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우수한 물 기업들이 필리핀 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진] 1. 윤석대 사장  특별고문 위촉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8일 필리핀 마닐라 대통령궁에서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필리핀 대통령궁 직속 기관인 기후변화위원회(Climate Change Commission)의 특별고문으로 위촉됐다. 사진제공은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이 필리핀 대통령궁 직속 기관인 기후변화위원회(Climate Change Commission)의 특별고문으로 위촉되며 K-물관리 전파에 나선다.

19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제24차 아시아물위원회(Asia Water Council) 이사회를 맞아 필리핀을 방문 중인 윤 사장이 필리핀 기후변화위원회 Hon. 알버트 델라 크루즈(Albert P. Dela Cruz Sr) 위원장을 만나 성사됐다. 위촉식은 18일 필리핀 마닐라 대통령궁에서 진행됐다. 필리핀 기후변화위원회는 국가 기후변화 정책과 전략을 총괄·조정하는 대통령궁 직속 컨트롤타워다.

특별고문 위촉은 그동안 한국수자원공사가 국제사회에서 보여준 물관리 전문성과 정책 협력 활동 등이 바탕이 됐다. 현재 윤석대 사장은 아시아 최대 물 거버넌스인 아시아물위원회 의장 및 UN HELP(High-level Experts and Leaders Panel on water and disaster)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2014년 필리핀 앙갓(Angat)댐 수력발전 운영관리(O&M) 사업 진출 이후 10년 넘게 이어온 양국의 유대관계가 한층 발전된 결과이다. 윤 사장은 특별고문으로서 필리핀의 물문제 해소를 위한 정책 및 기술 자문은 물론, 물 분야 공공자산 관리체계 구축과 투자, 운영관리(O&M) 등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 중인 '물관리 AI 대전환'의 핵심 기술들이 필리핀 현지 물관리 현대화의 참고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물관리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태양광·양수발전 등의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 기술을 통해 필리핀 물관리 체계 고도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필리핀은 태풍과 홍수 등 재난 영향이 크고, 도시화에 따른 물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나라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자문 활동이 국내 물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돕고 양국 물산업 협력의 저변을 넓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이번 협력은 기술 지원의 차원을 넘어 양국 정부 간 소통을 돕는 가교역할도 수행할 전망이다.

윤 사장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선도하고 있는 물관리 AI 전환 성과들이 필리핀 현지 국가 정책에 녹아들 수 있도록 전문적인 경험을 아낌없이 공유할 것"이라며, "이번 자문 활동을 통해 필리핀과의 전략적 교두보를 공고히 하여, 공사의 초격차 기술은 물론 국내 우수한 물기업들이 현지 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20일 아시아물위원회 이사회를 통해 아시아 지역 물 현안을 논의하며, 21일에는 2027년 마닐라에서 개최될 '제4차 아시아국제물주간(Asia International Water Week) 킥오프'에 참석한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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