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치매 어르신 실종 제로’ 위해 시민경찰과 손잡았다

  • 충청
  • 논산시

논산시, ‘치매 어르신 실종 제로’ 위해 시민경찰과 손잡았다

논산시-시민경찰연합대 업무협약 체결, 민·관 합동 촘촘한 안전망 구축
실종 시 즉각 출동 및 수색 협력,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 박차

  • 승인 2026-05-13 10:33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논산시 보건소는 치매 환자의 실종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발견을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자 논산시민경찰연합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관 합동 대응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실종 신고 접수 시 지역 지리에 밝은 시민경찰 대원들이 즉각적인 순찰과 수색에 참여하며, 치매안심센터는 배회감지기 지원과 지문 사전등록 등 다각적인 안전장치를 제공합니다.

논산시는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 및 유관 기관과의 연대를 강화하여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실종 불안 없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치매 안심 도시를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치매업무협약 (1)
논산시 보건소는 지난 12일, 논산시민경찰연합대와 ‘치매 환자 실종 예방 및 신속 발견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논산시 제공)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갈수록 증가하는 치매 환자의 실종 사고를 막고,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공동체와 힘을 모은다.

논산시 보건소는 지난 12일, 논산시민경찰연합대와 ‘치매 환자 실종 예방 및 신속 발견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치매 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실종 위험이 심각한 사회적 과제로 떠오름에 따라, 행정 기관의 행정력에 민간의 기동력을 더해 입체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배현 논산시 보건소장과 김영상 논산시민경찰연합대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실종 사건 발생 시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현장 대응 방안을 구체화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치매 어르신 실종 신고 접수 시 시민경찰 대원들에게 즉각 상황 전파, 지역 지리에 밝은 대원들이 주요 거점 및 취약 지역 순찰 및 조기 발견 협력, 신규 치매 환자 등록을 위한 홍보 및 지역사회 인식 개선 캠페인 공동 전개 등이다.

치매업무협약 (2)
업무협약식 후 김배현 논산시 보건소장(왼쪽)과 김영상 논산시민경찰연합대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논산시 제공)
특히 시민경찰연합대는 대원들의 순찰 역량을 집중해 실종자 발견 시 안전한 귀가를 돕는 ‘수호천사’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치매안심센터는 이에 필요한 전문 교육과 정보를 수시로 제공할 방침이다.

논산시는 이번 협약 외에도 치매 환자 가족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다각적인 예방책을 시행 중이다. 현재 시 치매안심센터는 ▲위치 추적이 가능한 배회감지기 지원 ▲고유 번호가 담긴 인식표 배부 ▲경찰청 연계 지문 사전등록 등을 통해 다중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과 조호 물품 제공 등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맞춤형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김배현 보건소장은 “치매 어르신의 안전은 공공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지역 사회 전체의 세심한 관찰과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의 연대를 강화해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치매 안심 도시 논산’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문화대, 2026 충남 해커TOON 캠프 개최
  2. 천안문화재단, '찾아가는 예술무대'와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3. 천안시, 도솔아카데미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인식 개선 앞장
  4. 천안시, 석오이동녕기념관서 여름방학 맞이 어린이 체험교실 운영
  5. 천안흑성회, 천안시체육회에 후원금 기탁… 체육 꿈나무 육성 지원
  1. 충남콘진원, 미드폼 영상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추진
  2. 천안시, 복합위기 가구 지원 위한 공공부문 사례관리 협력망 강화
  3. 천안법원, 고시원 공용 음식 무단취식 혐의 20대 남성 징역형
  4. 대전 미래 10년 도시철도 밑그림 완성... 민선 9기 전략 중요
  5. [민선9기 출범] 협치 절실한데…대전 與野 연일 '신경전'

헤드라인 뉴스


`대한민국 대도약 3대 프로젝트 29일 공개… 충청권 초미 관심

'대한민국 대도약 3대 프로젝트 29일 공개… 충청권 초미 관심

이재명 정부가 주도하는 국가균형성장의 브랜드 될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가 29일 공개된다. 호남권은 물론 충청권과 영남권까지 아우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투자 규모와 분야 등 세부적인 계획에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 보고회에서는 국가균형성장과 국토 공간 재편, 미래 첨단핵심산업 등을 담은 대규모 프로젝트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도 참석한다. 보고회는 이 대통령의 모두 말씀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를 필두로 과학기..

민선 9기 대전시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
민선 9기 대전시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

민선 9기 대전시 허태정 호(號)의 슬로건이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으로 28일 선정됐다.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이번 슬로건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허 당선인의 시정 철학과 민선 9기 시정의 방향성을 담아냈다. '우리 모두의 대전'은 시민주권시대를 맞아 시민이 주인이라는 점을 천명한 것으로 '시민을 시정의 중심에 두겠다'는 허 당선인의 약속을 담아냈다. '온통 행복한 시민'은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시정을 펼치겠다는 허 당선인의 의지와 대표 공약인 온통대전2.0 추진 의지가 함께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

5대 시중은행 마통 잔액 3년 8개월만에 최대치... 빚내 투자하자 `빚투` 증가
5대 시중은행 마통 잔액 3년 8개월만에 최대치... 빚내 투자하자 '빚투' 증가

국내 5대 시중은행 마이너스통장 사용액이 3년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빚내서 투자하는 '빚투'가 계속되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인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개인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25일 기준 43조 3363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월말 잔액과 비교하면 2022년 10월 말(43조 6609억원) 이후 3년 8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5대 시중은행의 마통 잔액은 5월부터 두 달 연속 조 단위로 불어나고 있다. 4월 말 39조 6675억원에서 5월 말 41조 5324억원으로 1조 8650억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 석유 최고가격제 첫 인하…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석유 최고가격제 첫 인하…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