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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 순례코스인 백령성당을 방문한 모습/사진=인천관광공사 제공 |
백령도는 기해박해 이후 육로 선교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김대건 신부가 해상 선교길을 개척한 곳으로, 한국 천주교 선교 역사에서 중요한 거점으로 평가된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러한 역사 자원과 섬 고유의 관광자원을 연계해 기존 1박 2일 방문형 관광을 넘어 숙박·체험 중심의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평여행사와 천주교 인천교구의 순교신심순례 사업과 협력해 오는 6월 2박 3일 순례 관광 상품을 출시한다. 팸투어에서는 백령성당과 두무진·사곶 공소를 중심으로 묵상 체험, 주요 관광지 탐방, 해상 관광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순례 프로그램은 천주교 신자뿐 아니라 일반 관광객도 참여할 수 있도록 대중적인 콘텐츠로 운영된다. 또한 섬 내 공소 10곳을 잇는 스탬프 투어와 묵상 오디오 안내 시스템을 도입해 깊이 있는 체험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백령도를 대표적인 순례 관광 브랜드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나아가 김대건 해로 스토리를 고도화해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와 연계, 국내외 순례객 유치에도 힘쓸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 김태후 팀장은 "백령도는 한국 천주교 선교 역사의 숨결과 천혜의 자연환경이 공존하는 상징적인 섬"이라며 "순례·역사·생태관광이 결합된 독창적인 체류형 관광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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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