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장마·폭염 앞두고 생활권 안전망 점검

  • 전국
  • 수도권

용인특례시, 장마·폭염 앞두고 생활권 안전망 점검

건설현장·산사태 우려지역 집중 관리 나서

  • 승인 2026-05-20 09:56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용인특례시청 전경(사진=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청 전경(사진=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가 여름철 기상이변에 대비해 아파트 건설현장과 산사태 위험지역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해 계절 재난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시는 우기와 폭염이 본격화되기 전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 달 10일까지 지역 내 공동주택 신축 현장 22곳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서는 고령층 등 재난 취약 주민을 직접 찾아 대피 여건을 확인하는 현장 점검도 병행한다.

이번 조치는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쏟아지는 국지성 호우와 기록적 폭염 발생이 잦아지면서, 재난 발생 이전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 위한 조치로 공동주택 공사현장 처인구 17개, 기흥구 2개, 수지구 3개 단지를 점검한다.

점검반은 배수시설 확보 상태와 침수 방지 대책, 비탈면·토사 유실 위험 여부, 타워크레인 및 가설 구조물 안전관리 상황 등을 살펴보고, 근로자 휴게시설 운영 여부와 냉방장비 비치 상태,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 실태 등을 중점 확인한다.

또한 폭염 취약 시간대로 꼽히는 오후 시간대 작업 운영 실태를 면밀히 점검해 무리한 작업 강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즉시 조치 가능한 사항은 바로 시정하도록 하고, 구조적 위험이나 중대한 안전 문제가 발견될 경우 공사 일시 중단 검토와 정밀 안전진단 등 후속 대응에 나선다.

시는 공동주택 품질관리 강화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설계 단계부터 지하층 누수를 막기 위한 방수계획을 강화하고, 주요 구조 공정은 감리 점검을 의무화했다. 또한 핵심 시공 과정에 대한 영상기록 관리도 실시해 하자 발생 시 원인 추적과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최근 전국적으로 공동주택 균열과 누수, 마감 불량 등 입주자 불편 사례가 잇따르면서 사후 보수보다 시공 초기 단계의 품질 확보가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산사태 취약지역 점검에서는 공무원과 지역 이장 등으로 구성된 점검 인력이 재해 취약가구를 방문해 실제 대피 가능성을 확인했다.

각 가구별 이동 경로와 대피소 접근성을 다시 살피고, 배수로 정비 상태와 주변 위험 수목 여부도 점검하며 보호자 및 마을 관계자 연락망도 최신 정보로 정비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연락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시는 기상이변으로 재난 양상이 복합화되는 만큼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해 생활공간 안전관리와 재해 취약계층 보호를 동시에 강화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용인=이인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맛있는 여행] 108-포천 고모저수지와 욕쟁이 할머니집의 구수한 맛
  2. '조상호 vs 최민호', 세종시 스포츠 산업·관광·인프라 구상은
  3. [대전에서 신화읽기] 제13장-석교동 돌다리, 자비가 놓은 모두의 길
  4. "단속 안하네?"… 우회전 일시정지 단속 실효성 의문
  5.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접수 시작
  1. 충청 U대회 조직위, 이정우 신임 사무총장 선임
  2. 대전 환경단체 “공영주차장 태양광, 법정 의무 넘어 50면으로 확대해야”
  3. 새로운 시작…‘이제 어엿한 어른입니다’
  4. 때 이른 더위 식히는 쿨링포그
  5. "세종 장애인 학대, 진상 규명을" 범국민 서명운동 돌입

헤드라인 뉴스


4년 뒤 노후주택 17만세대… 충청 주택시장 재고과잉 우려

4년 뒤 노후주택 17만세대… 충청 주택시장 재고과잉 우려

앞으로 4년 뒤 충청권의 준공 후 5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이 17만여 세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한 이들 노후주택이 적절히 멸실되지 않을 경우, 충청권을 포함한 전국 주택시장이 재고 과잉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19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인구구조 전환에 따른 부동산시장 영향과 향후 과제'에 따르면, 멸실이 없다고 가정할 경우 2030년 충청권의 준공 후 5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은 17만 3000여 세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8만 8000세대로 가장 많았고, 충북 5만 5000세대..

교통망 넓히고 생활권 키우고…도시 체급 키우는 대전
교통망 넓히고 생활권 키우고…도시 체급 키우는 대전

대전이 교통망 확충과 광역 생활권 확대를 중심으로 도시 외연 넓히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충청권 광역철도,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 구축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원도심 재정비 논의까지 맞물리면서 도시 구조 자체가 변화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순한 개발 사업을 넘어 교통과 행정, 산업과 생활권을 하나의 축으로 묶으려는 움직임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대전의 도시 기능 역시 점차 확장되는 흐름이다. 대전의 변화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교통망 재편이다. 오랜 기간 표류했던 도시철..

"안 걸릴 줄 알았나?"… 무인점포 한 곳서 17차례 절도 20대 검거
"안 걸릴 줄 알았나?"… 무인점포 한 곳서 17차례 절도 20대 검거

한 달 동안 무인점포 한 곳에서 17차례 절도를 일삼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중부경찰서는 상습 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대전 중구의 한 무인점포에서 17차례에 걸쳐 총 20만 원 상당의 과자 등 식료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앞서 2월부터 한 달 간 점포 한 곳에서 수차례 진열된 상품을 훔친 A씨는 3월 18일 밤 10시께 해당 점포를 다시 찾았다가 덜미가 잡혔다. 다른 손님이 가게에서 나가길 기다린 뒤 A씨는 과자, 빵 등을 집어 겉옷 주머니에 넣고 계산하지 않은 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표용지 인쇄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표용지 인쇄

  • 때 이른 더위 식히는 쿨링포그 때 이른 더위 식히는 쿨링포그

  •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접수 시작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접수 시작

  • 새로운 시작…‘이제 어엿한 어른입니다’ 새로운 시작…‘이제 어엿한 어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