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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청 전경 (사진=성남시 제공) |
이번 지원은 지난 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신청 접수 결과, 전체 지원 대상 41만218가구 중 19만3276가구가 신청을 마쳐 신청률 47.1%를 기록해 접수 개시 9일 만에 전체 대상의 절반에 육박하는 시민이 신청한 셈이다.
에너지 안심지원금은 최근 지속되는 고물가와 전기·도시가스 등 공공요금 상승으로 가중된 가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성남시가 자체 예산을 투입해 시행하는 긴급 생활안정 지원책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바우처,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 고효율 가전 환급사업 등 기존 에너지복지 정책과 별도로 전 시민을 폭넓게 지원하는 지방정부 차원의 보편적 지원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매년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해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요금 감면, 에너지바우처 확대, 냉방기기 보급 등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 성남시는 지원 대상을 특정 계층에 한정하지 않고 전체 가구로 넓혀, 중산층과 서민층까지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대책과 함께 에너지 절약 및 효율적 사용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정부 차원의 직접 지원이 시민들의 냉방비 부담 완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유형별로는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접수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신청자의 47%인 8만9792가구가 모바일 방식을 선택했다. 이어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선불카드 신청이 5만2833가구(27%), 현금 계좌이체 신청이 5만651가구(26%)로 집계됐다.
모바일 신청은 지역상품권 앱 '착(CHAK)'을 통해 가능하며 출생연도 끝자리별 5부제가 적용되지 않아 접근성이 높다. 스마트폰으로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이 신청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현장 접수는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신청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선불카드 또는 현금 지급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선불카드는 현장에서 즉시 발급되며, 현금 선택 시 통장 사본 확인 후 5일 이내 신청 계좌로 입금된다.
시는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22일까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현장 방문 5부제를 운영한다. 이후 26일부터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모든 대상자가 자유롭게 방문 신청할 수 있도록 접수 절차를 완화할 계획이며, 신청 마감일은 6월 12일이다.
한편 시는 신청하지 않은 20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동별 안내, 온라인 홍보, 문자 발송 등을 강화해 지원 대상 누락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성남=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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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