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 사람]윤종록 카이스트 초빙교수(전 미래과학부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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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만난 사람]윤종록 카이스트 초빙교수(전 미래과학부 차관)

‘다산의 리더십, 실학 21(대통령 정약용) 데이터 대항해시대, 소프트 파워로 거듭나라’ 제목으로 특강

  • 승인 2026-05-29 00:59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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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록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 초빙교수(전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28일 오후 6시30분 목원대 신학관에서 열린 도시공감연구소(이사장 송동섭, 소장 김창수)와 다산학당(학장 김갑동) 주최 다산학당 목민반 특강에서 '다산의 리더십, 실학 21(대통령 정약용) 데이터 대항해시대, 소프트 파워를 키우자!'를 제목으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 한성일 기자
“데이터 대항해시대의 패권자가 되려면 소프트파워가 강한 나라로 거듭나야 합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창조경제’의 창시자인 윤종록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 초빙교수(전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28일 오후 6시30분 목원대 신학관에서 열린 도시공감연구소(이사장 송동섭, 소장 김창수)와 다산학당(학장 김갑동) 주최 다산학당 목민반 특강에서 '다산의 리더십, 실학 21(대통령 정약용) 데이터 대항해시대, 소프트 파워를 키우자!’를 제목으로 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다산초당이 위치한 강진이 고향인 윤종록 교수는 “어릴때 놀이터가 다산초당이었다”며 “다산의 어머니가 해남 윤 씨였는데 제가 바로 강진이 집성촌인 해남 윤 씨”라고 소개했다. 윤종로 교수는 또 “제가 쓴 책 <대통령 정약용>은 드라마 10부작으로 만들어졌고 영화로도 제작됐다”고 전했다.

윤 교수는 이날 대통령 리더십을 위한 몇 가지 질문에서 “유네스코에 등재된 유일한 우리 정치인은 2012년 유네스코에 등재된 다산 정약용이고, 초대 대통령이 노벨상 수상자인 나라와 건국 36년 전에 공과대학을 먼저 준비한 나라, 세상에서 인구당 창업 밀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이스라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년 안에 인구를 10배로 늘려가고 있는 나라는 에스토니아이고, 미국 다음으로 농업수출 2위 국가는 네덜란드”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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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록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 초빙교수(전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28일 오후 6시30분 목원대 신학관에서 열린 도시공감연구소(이사장 송동섭, 소장 김창수)와 다산학당(학장 김갑동) 주최 다산학당 목민반 특강에서 '다산의 리더십, 실학 21(대통령 정약용) 데이터 대항해시대, 소프트 파워를 키우자!'를 제목으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 한성일 기자
윤 교수가 번역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창업국가 이스라엘>을 계기로 친해진 이스라엘 건국의 국부 시몬 페레스가 윤 교수를 처음 만났을 때 “기억의 반대는 망각이 아니라 상상이라고 했다”며 “시몬 페레스 대통령은 10개 부처의 장관과 3번의 수상, 제9대 이스라엘 대통령을 역임했고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는 등 65년간 국가를 위해 봉사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윤 교수는 또 “페이팔 창업자이자 팰런티어 테크놀로지 회장인 ‘피터 틸’이 쓴 전 세계 경영 리더와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필독서 <제로 투 원>은 수평적 확장보다 수직적 진보를 강조했는데 피터 틸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경쟁을 넘어서는 법을 설파하며, 창업과 혁신의 본질을 명쾌하게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윤 교수는 “이 책은 성공한 창업자 피터 틸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회사를 만들고, 미래의 흐름을 읽어 성공하는 법에 대해 말했다”며 “0에서 1이 된다는 것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을 가리킨다”고 말했다. 그는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들면 세상은 0에서 1이 되며,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회사를 만들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성공한 기업과 사람들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낸다”고 말했다. 또 “기존의 모범 사례를 따라 하고 점진적으로 발전해 봤자 세상은 1에서 n으로 익숙한 것이 하나 더 늘어날 뿐인 수평적 확장보다 복제가 아닌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수직적 진보를 하자”고 권했다.

장편소설 <대통령 정약용>에서 시간을 거슬러 온 조선의 다빈치, ‘실학 21’로 대한민국을 세계 중심에 서게 한 정약용을 소개한 윤 교수는 “가까운 곳을 눈으로 읽어내는 힘이 하드파워라면 멀리 있는 것만 봐도 마음으로 읽어내는 힘이 소프트파워”라고 설명했다.

윤 교수는 이어 “사막 한가운데 있는 자원 최빈국인 이스라엘의 생존법은 '후츠파(Chutzpha)'라고 불리는 유대인의 독특한 창조정신에 있다”며 “형식 타파, 질문의 권리, 섞임, 위험 감수, 목표지향, 끈질김, 실패로부터의 교훈이 골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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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록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 초빙교수(전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28일 오후 6시30분 목원대 신학관에서 열린 도시공감연구소(이사장 송동섭, 소장 김창수)와 다산학당(학장 김갑동) 주최 다산학당 목민반 특강에서 '다산의 리더십, 실학 21(대통령 정약용) 데이터 대항해시대, 소프트 파워를 키우자!'를 제목으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 한성일 기자
윤 교수는 7가지 처방에 담긴 유대인의 창조정신 후츠파에서 유례없는 국가 성장 모델, 이스라엘에서 혁신의 로드맵을 찾은 <후츠파로 일어서라>와 4차 산업혁명시대, 탈피오트 프로그램하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한 <이스라엘 탈피오트의 비밀>, 이스라엘 건국의 아버지 시몬 페레스가 남긴 마지막 메시지를 담은 <작은 꿈을 위한 방은 없다>, 2022년으로 타임슬립한 조선의 혁신적 철학자로 대한민국 정치부터 교육, 금융까지 리셋한 <대통령 정약용> 등의 저서를 소개하며 일독을 권한 뒤 “지난주 일본 동경 우에노 공원에 가서 일본에 백제 문화를 전파한 왕인 박사의 추모비를 보고 왔고, 지금은 소설 <왕인의 귀환>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21세기 대한민국은 국민의 자존감 상실, 과거에 매몰된 정치, 21세기 국가 경영의 전문성 결여, 배타적 폐쇄적 인재 등용, 글로벌 리더십 부족 등으로 갈증을 겪고 있다”며 “마음을 치유하는 10개의 침은 자신을 온화하게 하고, 자신을 공경하고, 게으름을 경계하고, 사치를 경계하고, 화목을 도모하고, 권세를 멀리하고, 자신을 극복하고, 사악함을 멀리하고, 은둔을 권하고 원칙을 따르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풍족함이 넘칠 때 파고드는 도덕적 괴리, 일방적 경쟁일수록 드러나는 승자의 교만, 평등한 제도 안의 불평등을 타파하고 창의력이 지배하는 경제의 새질서, 세상을 관통하는 또 하나의 가상세계, 소프트파워가 강한 사회인 실학 21을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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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록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 초빙교수(전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28일 오후 6시30분 목원대 신학관에서 열린 도시공감연구소(이사장 송동섭, 소장 김창수)와 다산학당(학장 김갑동) 주최 다산학당 목민반 특강에서 '다산의 리더십, 실학 21(대통령 정약용) 데이터 대항해시대, 소프트 파워를 키우자!'를 제목으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 한성일 기자
윤 교수는 이어 “우리나라가 중화학공업 시대에서 정보통신 시대를 거쳐 100세 시대를 맞아 생명과학입국을 선언할 시기”라며 “2050년 1조세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 교수는 57년 전남 강진 출생으로 광주고와 한국항공대학교 항공통신공학교를 졸업했고, 연세대학교 산업대학원 전자공학 석사이다. 제15회 기술고시 합격 후 한국전기통신공사 통신망기획국장, 한국전기통신공사 이사, 한국전기통신공사 미국현지법인 사장, KT 마케팅기획본부장(전무),KT 기술본부장(전무),KT 신사업기획본부장(전무),KT R&D부문장(부사장),KT 신성장산업부문장(부사장),미국 벨연구소 특임연구원, 연세대학교 글로벌융합공학부 교수,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초대 / 박근혜 정부), 제3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가천대학교 석좌교수, 한양대학교 특훈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카이스트 과학기술 정책대학원 교수이다. 제48회 정보통신의날 산업포장 등을 수상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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