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상수원 보호구역 커피업소 위법 행위 집중 단속

  • 전국
  • 수도권

경기도, 상수원 보호구역 커피업소 위법 행위 집중 단속

  • 승인 2026-06-11 13:32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
커피전문 제조·가공·판매업소 불법행위 집중단속 (사진=경기도 제공)
최근 카페와 로스터리 형태의 커피 판매업소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위생관리와 영업 인허가 준수 여부에 대한 행정 점검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식수원 보호지역이나 개발이 제한된 구역까지 상업시설 운영이 확산되면서 관련 법규를 위반하는 사례도 꾸준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특사경은 이러한 문제를 점검하기 위해 5월 도내 커피 제조·가공·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실시한 결과 다수의 법령 위반 사례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영업 신고 없이 사실상 카페를 운영하거나 법정 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사례가 적지 않게 확인됐다.

또한 건축물의 허가된 용도와 다른 형태로 영업시설을 운영하거나 영업장 변경 사항을 신고하지 않은 사례도 적발됐다.

이중 일부 업소는 상수원보호구역이나 개발제한구역에 위치한 건축물을 본래 허가 목적과 다르게 사용하며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지역은 수질 보전과 난개발 방지를 위해 각종 행위가 제한되는 곳으로 무단 용도 변경은 환경 훼손과 관리 사각지대를 초래할 수 있고, 커피 원두를 직접 가공·생산하는 업소의 경우 정기적인 자가품질검사가 의무화돼 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은 사례도 다수 확인됐다.

품질검사는 제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본 절차로, 미실시 시 소비자 신뢰 저하와 식품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수사 과정에서 총 150개 업소를 점검해 23개 업소에서 36건의 위반 행위를 확인했다.

위반 유형은 무신고 영업, 자가품질검사 미이행, 상수원보호구역 및 개발제한구역 내 건축물 용도 무단 변경, 영업장 변경 신고 누락,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관련 법령은 신고 없이 식품접객업을 운영하거나 자가품질검사 의무를 위반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고, 상수원 보호구역 내 무단 용도 변경은 수도법에 따라 형사 처벌 대상이다. 경기=이인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2. [인터뷰]서영식 충남대 지식융합학부 교수
  3.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제2분관 북부노인복지관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캠페인
  4. 대전 국악 진흥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5. [날씨] 충청권 낮 최고 27도… 주말에도 큰 일교차
  1. 여성기업인들의 마음 나눔으로 이어지다
  2. 한화, NC에 7-9 역전패…끝내 지키지 못한 리드
  3.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4. [독자칼럼]계획대로 되지 않아 더 행복했던 육아
  5. 조합원에 금품 제공 회덕농협 조합장, 항소심도 '당선무효형'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펜싱팀, 전국장애인체전 사브르 단체서 동메달

세종시 펜싱팀, 전국장애인체전 사브르 단체서 동메달

세종시 펜싱 간판 심재훈과 박천희, 유승재가 제46회 전국장애인체전의 남자 사브르 단체전 2~4등급(A, B Category)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펜싱 대표팀은 전날 심재훈이 사브르 3~4등급에서 금메달, 박천희가 사브르 2등급(B Category)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이날 단체전 우승의 기대감을 갖게 했다. 8강에서 대전을 30대 25로 꺾었으나 4강 문턱에서 만난 전북의 벽을 넘지 못했다. 마지막 선수로 출전한 심재훈이 8점 차로 뒤진 승부의 뒤집기에 나섰으나 27대 30으로 무릎을 꿇었다. 전북은 결승에서 충남을 꺾고..

3군 본부 둥지 튼 계룡시, ‘국방 공공기관 2차 이전’ 사수 총력전
3군 본부 둥지 튼 계룡시, ‘국방 공공기관 2차 이전’ 사수 총력전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축인 계룡시가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에 발맞춰 국방 특화 기관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3군 본부 입지라는 명확한 당위성에 더해 즉시 착공이 가능한 부지 확보까지 마치며 유치전에 사활을 걸었다. 계룡시는 지난 10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 전략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남도·계룡시·논산시·황명선 의원실과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국방 분야 전문가와 지자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20여 명이 결집해 기관 유치에 대한 열망을 확인했다. 이번..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건고추 `품질 논란`···비세척·미건조 상품 판매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건고추 '품질 논란'···비세척·미건조 상품 판매

청양고추구기자축제의 핵심 상품인 건고추 일부가 별도의 세척 없이 판매되고 건조 상태마저 고르지 않아 품질·안전성 관리가 도마에 올랐다. 청양고추의 우수성을 내세운 대표 축제에서 판매 농산물의 수매와 선별, 안전성 확인이 어떤 기준으로 이뤄졌는지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2일 본지 취재 결과 축제장 건고추 공동판매장은 지역 3개 농협(청양·화성·정산)이 공동 운영하고 있다. 이들 농협은 청양지역 농가에서 건고추를 수매해 10근당 꼭지를 안딴 상품은 15만 원, 딴 상품은 17만 원에 각각 판매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세척하지 않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