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공사 노동조합, 정부의 4개 항만공사 강제 통합 추진 철회 촉구

  • 전국
  • 수도권

항만공사 노동조합, 정부의 4개 항만공사 강제 통합 추진 철회 촉구

글로벌 고객 이탈·지역경제 추락 우려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항 고유 특성 강조

  • 승인 2026-06-16 11:13
  • 수정 2026-06-16 13:42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항만공사 통합반대 피켓시위2_0616
인천.부산·울산·여수광양항만공사 노동조합이 정부가 추진 중인 4개 항만공사 강제 통합안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며 피켓시위에 돌입했다./사진=인천항만공사 노조 제공
인천·부산·울산·여수광양항만공사 노동조합은 정부가 추진 중인 4개 항만공사 강제 통합안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며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지난 4월 정부 공공기관 기능 개편 TF는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항만공사를 통합해 '한국항만공사(가칭)'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노동조합은 "중복 비용 제거라는 잘못된 명분만 내세운 행정편의적 발상"이라며 "각 항만의 전문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말살하는 역사적 퇴행"이라고 비판했다.

노동조합은 ▲항만공사법 위배 ▲글로벌 고객 이탈 우려 ▲지방분권·지역 균형발전 역행 ▲항만 고유 특성 말살 등을 주요 문제로 지적했다. 특히 부산항·인천항·울산항·여수광양항이 각각 다른 특성과 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만큼, 획일적 통합은 현장 혼란과 책임경영 원칙 상실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조합은 "정부는 지방분권과 지역 중심 경영의 가치를 훼손하지 말고, 강제 통합 계획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노정협의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라"고 요구했다.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항만공사 노동조합은 한국노총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공기업정책연대,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과 함께 강제 통합 저지를 위해 연대할 방침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2생활권 첫 분양… 글미마을 676세대 공급
  2. 천안종축장이전개발추진위, 민선 9기 출범 맞아 국가산단 성공 완수 '결의'
  3. 아산시, 풍기역지구 체비지 본격 매각 돌입
  4. 부산 북구 오빠반점, 휴무일에 짜장면 나눔
  5. [독자권익위원 칼럼] 클래리티 법안과 스테이블 코인
  1. 경기도 교육청 교육장 선발제, 운영 신뢰성 도마
  2. 대전 경찰직협, 강제 순환인사 반대 "전국 움직임 더 커질 것"
  3. 대전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유치 승부수…차세대 반도체 선도 거점 노린다
  4. 충남도 공무원 사칭 피해, 산하기관까지 번져… 주의 요구
  5. 중국 광둥성·구이저우성, 문화·관광 협력 기반 확대

헤드라인 뉴스


대전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신설 건의… 반도체 선도 거점 노린다

대전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신설 건의… 반도체 선도 거점 노린다

대전시가 30일 차세대 반도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메카로 부상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정부에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지역 내 신설을 촉구했다. 과학수도 대전의 최적인 반도체 R&D 역량을 내세워 이재명 정부 반도체 산업 연구개발 거점으로 우뚝 서겠다는 것이다. 대전시의 이 같은 구상은 얼마 전 정부의 '반도체 굴기' 대형 국책사업인 3대 메가 프로젝트에서 배제돼 미래산업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하고 주도권을 쥐기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중도일보 취재 결과,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나노종합기술원에서 열린 한..

주말에도 35도 안팎 `찜통더위`… 다음 주 충청권 더 뜨거워진다
주말에도 35도 안팎 '찜통더위'… 다음 주 충청권 더 뜨거워진다

대전·세종·충남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주말에도 이어지면서 낮에는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데다 다음 주에는 동쪽에서 뜨겁게 달아오른 바람까지 불면서 충청권의 더위가 한층 심해질 전망이다. 30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대전과 세종, 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충남 부여·청양·태안과 세종 남부에는 폭염경보가, 대전과 세종 북부를 비롯한 충남 나머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대전과 충남 일부 지역에는 밤..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 대전 1위 계룡건설… 장원토건 전국 순위 큰폭 상승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 대전 1위 계룡건설… 장원토건 전국 순위 큰폭 상승

충청권 향토 건설사인 계룡건설산업(주)이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대전지역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주)금성백조주택, 3위는 파인건설(주)이 이름을 올렸다. 유성구에 본사를 둔 장원토건(주)은 전국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역 건설사 중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는 전국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26 시공능력평가'를 발표했다.대전에선 계룡건설산업이 시평액 3조 1064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계룡건설은 전년보다 1312억 원 증가, 처음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

  • 한성숙 총리, ‘충청권을 반도체 성장축으로’ 한성숙 총리, ‘충청권을 반도체 성장축으로’

  • 민선9기 재정혁신 발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민선9기 재정혁신 발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 ‘더위 조심하세요’ ‘더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