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수 천안시장 당선인, 첨단 기술 중심의 종합 대중교통 체계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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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수 천안시장 당선인, 첨단 기술 중심의 종합 대중교통 체계로 전환

- "버스 중심 대중교통체계… 전철, 택시, PM이 조화롭게 연결되는 통합교통체계로 대전환"
- 비수익 노선 자율주행 버스 시범 사업 도입제시

  • 승인 2026-06-25 11:41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버스3사 현안 간담회 (3) (1)
장기수 천안시장 당선인이 24일 열린 버스 업계 대표단 및 노조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대중교통 정책 기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발언하고 있다.(사진=천안대전환준비위원회 제공)
장기수 천안시장 당선인은 25일 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전면 재검토하고, 첨단 기술 중심의 종합 대중교통 체계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장 당선인은 24일 열린 버스 업계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과거 버스 중심으로 논의되던 대중교통의 범위가 현재는 전철, 택시, 개인형 이동수단(PM)까지 확장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고려할 때 기존의 공영제나 준공영제에 대한 논의도 새로운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화하는 교통 환경에 맞는 유연한 정책 접근이 중요하다"며 "시에 필요하다면 빠르게 결단해 추진하지만, 재검토 과정은 시민과 버스 업계, 노조 등 다양한 주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버스 업체의 인건비가 운영비의 70%를 차지하는데,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하면 운영 형태가 달라질 것"이라며 "기존 종사자의 고용은 보장하면서 적자 노선 등 일부 구간을 자율주행 노선으로 전환하겠다"고 설명했다.

자리에 참석한 이준일 충청남도버스조합 이사장은 "시가 운송 원가를 사후에 정산하는 방식을 고수해 버스 회사가 임금 인상분이나 대폐차 비용을 감당하려 빚을 내는 악순환이 발생한다"고 토로하자 장 당선인은 "조기 집행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장 당선인은 "1시간 이상 소요되는 노선을 50분 이내로 운행하도록 강제하는 구조에서는 불친절이 유발될 수밖에 없어 환경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주기적으로 업계 및 향후 노조 관계자들과도 폭넓게 소통하며 시가 필요한 중재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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