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중앙동 문화골목 골목형상점가 신규 지정···9번째

  • 전국
  • 제주

서귀포시, 중앙동 문화골목 골목형상점가 신규 지정···9번째

  • 승인 2026-06-26 16:20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서귀포시청
서귀포시청.(사진=서귀포시 제공)
서귀포시가 최근 중앙동 일대의 '중앙동 문화골목'을 골목형상점가로 신규 지정했다.

2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번 지정을 통해 서귀포시에서는 9번째 골목형상점가가 탄생하며, 중앙동 골목상권 활성화와 더불어 모두에게 열린 상점가 구축에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됐다.

중앙동 문화골목 일대는 옛 골목과 중심가의 추억을 간직한 지역으로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되찾기 위해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위해 노력하였다. 이에 서귀포시청 및 중앙동 도시재생센터와 긴밀한 협력 아래 면적 8,445㎡ 구역내 37개의 소상공인 밀집도 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었다.

골목형상점가는 2,000㎡ 이내 면적에 15개 이상 점포가 밀집된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되며 지정 시 ▲국가공모사업 참여자격 부여 ▲온누리상품권 가맹 혜택 ▲문화·이벤트 등 활성화 사업 ▲홍보·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골목 상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정을 발판 삼아 '중앙동 문화골목 상인회'는 '모두에게 행복한 추억'이라는 슬로건 아래 세 가지 핵심 제시하고, 향후 여건과 지역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첫째, '추억의 골목길'을 테마로 삶의 향기가 남아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원도심 감성을 품은 레트로 디자인 및 환경 등을 조성하여 방문객들에게 아늑한 향수를 선사한다.

둘째, '모두에게 열려있는 골목길'을 목표로 교통약자, 외국인, 유아동을 위한 배려 시스템 환경 구축한다. 홍보물 제작에 취약한 소상공인 지원과 사회적 약자 서비스 응대 매뉴얼 및 보행 환경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

셋째, '문화로 소통하는 골목길'을 통해 단순 소비의 공간을 넘어 골목길, 문화광장, 유휴공간을 연계한 다양한 참여형 축제와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아동 친화적 콘텐츠를 확대하여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상권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안유환 상인회장은 "서귀포시와 중앙동 도시재생센터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어 상인회가 꿈꾸던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게 됐다"라며 "옛 골목의 따뜻한 추억을 살리고, 노약자와 장애인 등 모두가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문화가 있는 열린 골목상점가'를 만들어 상인들과 중앙동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중앙동 문화골목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서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 기반이 마련되고 상권에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상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이번 지정을 포함해 ▲시계탑 상가거리 ▲동홍8번가 ▲표선사거리상점가 ▲천지동아랑조을거리 ▲이중섭거리·명동로상가 ▲플레이사계 ▲송산동 골목상점가 ▲동남 상가거리 ▲중앙동 문화골목까지 총 9곳의 골목형상점가를 관리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도 잠재력 있는 골목상권을 적극적으로 발굴·지정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이정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2. 빈집털이 예방부터 절도범 검거까지…대전경찰, 추석 연휴 맞춤형 순찰·신속 대응
  3. 세종 명물 '낙화축제', 국내 대표 콘텐츠로 발돋움한다
  4. 천안시, '백석마을아이파크' 서북구 제43호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5. 고속도로 통행료 20번 넘게 안 낸 차량 37만대…4년 새 두 배
  1. "계좌에 '급여' 정보 표시 안할 땐 금리 감면 혜택 못 받는다"
  2. 몸짓으로 채우는 원도심…대전ART마임페스티벌 10월 16일 개막
  3. 대전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무너진 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4.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추석 맞이 민생활동… "이웃에게 따듯한 온기를"
  5.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헤드라인 뉴스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에 일제강점기 금을 수탈한 광산의 존재가 근래에서야 알려진 가운데 동굴 입구로 추정되는 장소가 또다시 발견됐다. 또 갑천습지 산책로가 유실된 지점에서 돌을 차곡차곡 쌓아 하단 기초를 다진 흔적이 드러나면서 이곳에 산책로가 일제의 금 광산에서 채석한 돌을 운반하는 목적으로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1974년까지 관찰되는 광산 입구 26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 그리고 월평공원이 있는 서구 월평동에서 광산으로 개발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동굴 입구 추정지가 새롭게 발견됐다. 갑천을..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내달 2일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과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대전지역 형사사법 체계에도 큰 변화가 시작된다. 가장 큰 변화는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경찰이 송치한 사건을 검사가 검토한 뒤 필요한 부분을 직접 추가 수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검찰청 역시 폐지되고 대전지검과 대전고검은 각각 대전지방공소청과 대전고등공소청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대전경찰의 수사 부담과 책임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일반 형사사건의 1차 수사를 맡은 경찰 단계에서 사..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중학교 정보 수업 시수가 두 배로 늘어 2027년이면 전 학년에 적용되지만, 국·공립 중학교 세 곳 중 한 곳에는 정보교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전을 비롯해 강원, 전남, 전북 등의 지역에서는 정보교사 배치율이 절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교육위원회)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1일 기준 전국 국·공립 중학교 2657곳 가운데 정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1706곳(64.2%)에 그쳤다. 나머지 951곳(35.8%)은 정보교사 없이 정보 수업을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