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대전교육 마무리한 설동호 교육감… "교육 향한 마음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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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대전교육 마무리한 설동호 교육감… "교육 향한 마음은 계속"

1972년 교직 첫발부터 3선 교육감까지… 29일 퇴임식 가져

  • 승인 2026-06-29 17:37
  • 신문게재 2026-06-30 4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1-3.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 퇴임식 사진3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 퇴임식 모습(사진=대전교육청 제공)
12년간 대전교육을 이끈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29일 퇴임식을 끝으로 교육감직을 마무리했다.

그는 "교육감이라는 자리는 떠나지만 교육을 향한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한 사람으로 대전교육을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전교육청은 이날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본청 직원과 교육지원청 교육장, 직속기관장, 학교장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가졌다. 설 교육감은 1972년 초등학교 교사로 교직 생활을 시작한 뒤 중·고등학교 교사와 대학교수, 한밭대학교 총장을 거쳐 2014년 민선 교육감에 당선됐다. 이후 세 차례 연속 교육감직을 수행하며 12년 동안 대전교육 정책을 이끌었다.

재임 기간에는 미래교육 기반 마련에 정책 역량을 집중했다.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도입과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교육 확대, 대전진로융합교육원과 대전국제교육원 개원 등을 추진하며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했다.

학생 맞춤형 교육체계 구축에도 힘을 기울였다. 교육복지 확대와 교육격차 완화, 진로·진학 지원 강화, 특수교육 여건 개선, 학교 신설 및 교육시설 확충 등을 통해 교육서비스의 폭을 넓혔다. 교육 기반시설도 크게 늘어났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이전을 비롯해 대전교육정책연구소와 대전특수교육원 설립, 대전수학문화관 개관, 전국 최초 에듀힐링센터 운영, 공립형 대안교육기관 꿈나래교육원 개원 등이 대표적이다.

설 교육감은 퇴임사를 통해 "지난 12년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온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교육감이라는 직책은 내려놓지만 앞으로도 대전교육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시민으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교육이 지속되길 바란다"며 "대전교육이 창의융합형 인재를 키우는 교육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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