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공시 들여다보니… 기회균형은 확대, 기술이전은 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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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공시 들여다보니… 기회균형은 확대, 기술이전은 뒷걸음

교육부·대교협 대학정보공시 분석
산업체 경력교원·계약학과는 증가

  • 승인 2026-06-29 18:00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2026년 대학정보공시 결과 4년제 대학의 기회균형선발 비중이 9.5%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으며, 신입생 중 일반고 출신 비율이 75.5%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산학협력 분야에서는 기술이전 건수와 수입료가 두 자릿수 감소했으나, 건당 평균 수입료와 학생 및 교원 창업 기업 수는 오히려 증가하며 내실을 다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 수요 변화 속에서 대학들이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현장 연계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결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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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육부 제공)
4년제 대학의 사회통합전형 기회균형선발 비중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반면, 산학협력 성과를 보여주는 기술이전 실적은 두 자릿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6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전국 403개 대학 가운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곳과 전문대 125곳의 신입생 선발 결과와 산학협력 현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 전체 입학생 35만8499명 중 사회통합전형 기회균형선발로 입학한 신입생은 3만3938명으로 9.5%를 차지했다. 지난해 9.3%보다 0.2%p 증가했다. 사립대는 9.6%로 국·공립대 9.1%보다 높았고 수도권 대학은 10.4%로 비수도권 대학 8.8%를 웃돌았다.

신입생 출신 고교 유형은 일반고가 75.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타 9.7%, 특성화고 6.5%, 자율고 4.5%, 특수목적고 3.8% 순이었다. 국·공립대의 일반고 출신 비율은 81.6%로 사립대 73.6%보다 높았고 비수도권 대학도 78.1%로 수도권 대학 71.8%보다 일반고 출신 비중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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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육부 제공)
산학협력 분야에서 2025년 4년제 대학의 기술이전 실적은 4669건으로 전년 5575건보다 16.3% 줄었다. 기술이전 수입료도 1003억7000만원으로 15.2% 감소했다. 반면 건당 평균 수입료는 2150만원으로 1.3% 늘었다.

산업체 경력을 갖춘 신규 전임교원은 1만1329명으로 6.5% 증가했다. 학생 창업기업은 1998곳으로 10.1%, 교원 창업기업은 414곳으로 13.1% 각각 늘었다. 계약학과도 236곳, 재학생 1만103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1.3%, 4.9% 증가했다.

전문대의 경우 기회균형선발 비중이 지난해 2.5%에서 올해 3.0%로 높아졌다. 일반고 출신은 59.1%, 특성화고는 18.7%로 4년제 대학보다 특성화고 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함께 기술이전 실적은 75건으로 29.2% 감소했지만 수입료는 3억4300만원으로 20.4% 증가했다. 산업체 경력 전임교원은 2468명으로 1.8% 늘어났다.

교육계 관계자는 "기회균형선발 확대와 뚜렷한 산학협력 지표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 수요 변화 속에서 대학들이 교육 기회의 형평성과 현장 연계 경쟁력을 함께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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