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신기술 분야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속도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신산업·신기술 분야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속도

  • 승인 2026-07-13 17:54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KakaoTalk_20260609_154901321_02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대전지역 직업계고가 인공지능(AI)과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학과 개편에 본격 돌입한다.

교육부 재구조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대전교육청이 신청한 학교가 모두 선정되면서 약 20억 원 규모의 재원을 확보, 직업교육의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3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의 '2026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 사업' 공모에서 신청한 모든 학교가 선정되면서 AI·신산업 분야 교육과정 개편에 필요한 19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 현장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직업계고의 학과를 미래 산업 수요에 맞게 개편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선정 학교에는 실습시설 구축과 기자재 확충, 교육과정 개편 등에 필요한 예산이 지원된다. 대전에서는 동아마이스터고와 대전신일여고가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확보한 사업비는 모두 19억5000만원이다.

동아마이스터고는 전기전자제어과를 AI 기술을 접목한 'AI전기전자제어과'로 전환하며 12억원을 지원받는다. 대전신일여고는 지식경영과를 'AI융합경영과'로 개편하는 계획이 채택돼 7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두 학교는 내년 교육부와 교육청의 컨설팅을 거쳐 학과 운영 방향과 교육과정을 구체화한 뒤 2027년부터 시설과 장비를 순차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후 새로운 교육과정을 적용해 2028학년도 신입생부터 AI 기반 교육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선정으로 교육청이 추진하는 AI 중심 직업교육 정책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은 산업구조 변화에 맞춰 직업계고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편하고, 학생들이 신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석진 교육감은 "이번 사업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AI와 미래 산업 분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과 개편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예산 지원을 지속해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 '시루섬 기적의 다리' 14일부터 유료 전환…성인 2천 원
  2. 2030년 완성기 맞는 세종시… 읍면동 활력 도모 방안은
  3. 이번엔 대동교… 트램 공사로 15일부터 왕복 2차로 축소
  4. 성심당에 담긴 대전의 시간, 대학생들의 시선으로 풀어내다
  5. 대전 대동2지구 공공분양 계약 부진… LH, 공인중개사 활용 나서
  1.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
  2. 대전을지대병원 홍준화 교수, 지질·동맥경화 국제학술대회 '미래인재상' 수상
  3. 대전시, 감사위원장 박희진·홍보담당관 강순욱 임명
  4. 건양대병원, 22일 병원에서 유방암 건강강좌 개최
  5. 인력·시설 미비에 중수청 출범 초기부터 ‘진통’

헤드라인 뉴스


세종 2031년까지 중앙행정기관 44곳 이전… 행정수도 발돋움

세종 2031년까지 중앙행정기관 44곳 이전… 행정수도 발돋움

정부가 2031년까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44개 기관의 세종 이전을 추진하면서, 세종시는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도약할 중대한 전기를 맞게 됐다. 수도권 일극체제를 종식하고 세종시를 실질적인 국정운영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사실상 모든 중앙부처를 집결시키겠단 의지다. 정부는 임시 청사를 활용하는 27개 기관을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이전하고, 나머지 17개 기관은 2031년까지 독립 청사를 신축 후 순차적으로 이전할 방침이다. 특히 정부가 '행복도시법'상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된 외교·통일·국방·법..

與野 코레일 철도공단 국감 KTX·SRT통합 대립각
與野 코레일 철도공단 국감 KTX·SRT통합 대립각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국철도공사·국가철도공단 국정감사에선 KTX와 SRT의 고속철도 통합 운행을 둘러싸고 여야가 대립각을 세웠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두 회사의 통합으로 철도 이용객 편의 증대와 운임 인하 효과가 있었다고 호평했다. 반면, 보수야당인 통합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졸속 추진이라고 혹평하며 공세를 퍼부었다.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은 "통합 운영 시작 이후 하루 평균 이용객이 전년 대비 12% 늘고 수서축 이용객은 28%가량 증가했으며, 국민 교통비 부담도 약 228억원 절감됐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2026] 국감] 지식재산처 국감, `라방 위조상품 판매` 등 쟁점
[2026] 국감] 지식재산처 국감, '라방 위조상품 판매' 등 쟁점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진행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지식재산처 국정감사에선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한 위조 상품 판매와 AI를 무단으로 악용하는 상업 서비스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이 쟁점으로 다뤄졌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예전에는 오프라인에서 은밀하게 위조상품을 판매했다면 이젠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라이브 방송을 타고 위조 제품이 널리 퍼지고 있다"며 해외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한 위조 상품 거래 실태와 지식재산처의 단속 및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위조상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

  •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