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조생벼 수확철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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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조생벼 수확철 본격 돌입

  • 승인 2026-08-14 15:36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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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이 14일 조생벼 수확철 기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이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14일 포두면 남촌리에서 조생벼 수확행사를 개최하고, 흥양농협과 협력해 고흥몰을 통한 햅쌀 온라인 판로 확대에 나선다.

이번 행사에는 공영민 고흥군수를 비롯해 농협 농정지원단장, 흥양농협 조합장, 농업인 등이 참석해 조생벼 수확 현장을 살피고 농가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수확한 벼는 조생종 '조명' 품종으로, 밥맛이 우수하고 도복에 강하며 수확량도 많아 농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조기 출하가 가능한 품종이어서 추석 전 소비자에게 신선한 햅쌀을 빠르게 선보일 수 있다.

현재 고흥군 내 조생종 벼는 약 700ha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올해 약 4,000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확한 벼는 흥양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을 통해 수매되어 추석 전에 햅쌀로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고흥쌀은 최근 전라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수호천사건강미)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고흥 쌀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한편,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종자 보급과 적기 이앙·수확, 병해충 공동방제 등에 힘쓰고 있다. 또한 흥양농협 RPC를 중심으로 건조·저장·도정 관리 등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의 품질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소비자 선호에 맞는 고품질 쌀 생산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농협 및 생산자 단체와 함께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고흥군은 흥양농협 등 지역농협과 협력해 조생종 벼를 도정한 햅쌀의 고흥몰 입점 및 온라인 기획 판매를 추진한다. 생산자, 품종, 수확·도정일 등 상품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등을 통해 온라인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군은 조생종 수확을 시작으로 9월 중하순부터는 중만생종 벼도 순차적으로 수확할 예정이며,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지역 RPC와 긴밀한 연계를 통해 적기 수확과 원활한 유통·판매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수확 시연을 마친 공영민 군수는 "고흥군 전역에 풍년의 기운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고흥에서 생산한 신선하고 품질 좋은 햅쌀이 고흥몰을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유통·홍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앞으로도 지역농협 및 생산자와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고흥 쌀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판로 확대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힘쓸 계획이다.

고흥=이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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