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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경북도) |
이번 협약은 지난해 7월 타이응우옌성과 박깐성이 통합된 이후 기존 교류 관계를 재확인하고, 옛 박깐성 지역까지 협력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타이응우옌성은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등 한국 기업이 진출한 베트남의 주요 제조업 거점이다.
경북 역시 구미의 반도체·정보통신기술(ICT), 포항의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어 기업 간 교류와 투자 협력에 시너지가 기대된다.
양 지역은 분야별 담당 부서 간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이번 방문에 동행한 타이응우옌성 여성기업인들을 중심으로 기업 교류와 경제협력도 확대할 방침이다.
2005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양 지역은 대표단 상호 방문과 새마을운동, 경제·행정 분야 교류를 이어왔다. 타이응우옌성 룽반마을에서 추진한 새마을운동 시범사업은 주민 자립 역량 강화와 지역 발전에 기여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타이응우옌성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태풍 피해 주민을 위해 위로 성금 20억 동(약 1억1,000만 원)을 전달했다.
청년·교육·문화 분야의 교류도 강화한다. 올해 6월 말 기준 경북에 거주하는 베트남 국적 등록외국인은 약 3만 명으로, 도내 전체 등록외국인의 약 31%를 차지한다. 경북도는 이러한 인적 기반을 활용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주민 참여형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타이응우옌성 대표단 47명은 19일부터 23일까지 경북에 머물며 산업·연구기관과 의료·바이오 분야 현장을 둘러본다.
안동의료원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포스코 홍보관을 방문하고, 구미시 투자유치 설명회와 한국·베트남 여성경제인대회에도 참석해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불국사와 포항·김천의 주요 명소, 김천고등학교 등을 찾아 경북의 역사·문화와 교육 현장도 살펴볼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딘 꽝 뚜옌 타이응우옌성 당위원회 부서기 겸 조국전선위원회 위원장, 농 꽝 녓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응우옌 티 빈 여성기업인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황 부지사와 농 부위원장이 서명했다.
황명석 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경제·산업뿐 아니라 청년·교육·문화 분야에서도 주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동=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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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