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수원 시민 행사, 참여 성과보다 후속 관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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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수원 시민 행사, 참여 성과보다 후속 관리 중요

전국 배드민턴대회·일월수목원 가을꽃축제 잇따라 개최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관광자원 활용도 지속성 평가해야

  • 승인 2026-10-25 10:35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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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김미경 수원특례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 '2026 수원배 전국배드민턴대회' 개회식 참석 선수들 격려 (사진=수원시의회 제공)
수원에서 생활체육과 정원문화를 주제로 한 시민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기량을 겨룬 데 이어 일월수목원에서는 가을꽃과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축제가 진행됐다.

두 행사 모두 시민의 여가 활동을 넓히고 지역 자원을 알리는 계기가 됐지만, 행사 개최 자체를 넘어 지속적인 참여와 방문으로 연결하는 것이 과제로 남는다.

■ 배드민턴대회, 일회성 교류 넘어 생활체육 확대로 이어져야

'2026 수원배 전국 배드민턴대회'가 24일 수원시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막을 올렸다. 전국 각지의 동호인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25일까지 이틀간 열려 경기와 교류를 함께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김미경 수원특례시의회 의장과 오세철 문화체육교육위원장, 김경례 환경안전위원장, 김민양·김영희·윤일영 의원 등이 참석했다. 개회선언과 대회사, 축사·환영사, 선수대표 선서 등이 이어졌다.

김미경 의장은 참가 선수들을 환영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고 서로 응원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전국 단위 생활체육대회는 지역 동호인들이 다른 지역 참가자들과 교류하고 종목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다. 다만 대회가 생활체육 활성화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는 개최 횟수나 참가 규모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대회 이후 동호회 활동이 늘었는지, 지역 체육시설 이용으로 이어졌는지 등을 살펴야 실질적인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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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김미경 수원특례시의회의장 '2026_수원수목원 가을꽃축제' 참석 (사진=수원시의회 제공)
■ 전국 수목원 10선 선정

일월수목원에서는 24일 '2026 수원수목원 가을꽃축제'가 열렸다. 수목원의 자연환경에 공연과 체험을 더해 시민들이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행사다.

이번 축제는 일월수목원이 산림청 선정 '2026년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에 이름을 올린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전국 73개 수목원 가운데 10곳이 선정됐으며, 시는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와 연계해 수목원의 관광자원 가치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김미경 의장과 유재광 부의장, 이철승 보건복지위원장, 김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식전공연과 기념행사에 이어 초대가수 공연, 국악, 버스킹 무대가 펼쳐졌다. 가을꽃 특별전시와 목공·압화 체험, 식물상담, 플리마켓도 운영됐다.

김 의장은 전국 수목원 10선 선정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수목원을 가꾸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선정은 일월수목원의 인지도를 높일 기회지만, 전국 단위 평가가 곧바로 관광 성과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축제 기간 방문객뿐 아니라 행사 이후 방문 추이와 재방문율, 체험 프로그램 이용 실적 등을 함께 살펴야 수목원의 경쟁력과 지역 관광에 미친 영향을 구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 행사 실적보다 지속적인 이용 효과 중요

두 행사는 생활체육과 자연·문화 체험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시민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배드민턴대회는 동호인 간 교류와 체육활동을, 가을꽃축제는 수목원의 자연환경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여가 경험을 각각 내세웠다.

앞으로 평가는 행사 개최 여부를 넘어 실제 이용 효과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생활체육 분야에서는 참가자의 지속적인 활동과 지역 체육시설 이용 변화를, 수목원 분야에서는 방문객 증가와 재방문, 프로그램 참여 실적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 투입된 예산과 운영 자원에 비해 시민이 얼마나 지속적인 혜택을 얻었는지도 중요한 평가 기준이며, 앞으로 시민 참여 행사의 성과는 당일의 열기보다 행사 이후에도 이어지는 이용과 참여에서 확인된다. 수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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