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승기천 낙엽·생활쓰레기 수거 정화활동

  • 전국
  • 수도권

인천환경공단, 승기천 낙엽·생활쓰레기 수거 정화활동

승기사업소, 24일 시민 자원봉사자와 하천변·산책로 환경정화
수거된 낙엽·생활쓰레기 정비로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
분기별 하천 정화 및 저어새 보호 등 지역 상생 환경활동 지속

  • 승인 2026-10-25 10:35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승기천 정화활동 (3)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가 24일 연수구 승기천 일대에서 시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역사회 환경보전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사진=공단 제공
가을철 도심 하천 산책로는 수놓은 단풍으로 많은 시민들이 찾는 휴식 공간이지만, 바닥에 쌓여 젖은 낙엽은 보행자의 미끄러짐 사고를 유발하는 위험 요소로 변하기도 한다. 이러한 계절적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쾌적한 하천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공공기관과 시민들이 손을 잡았다.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는 24일 연수구 승기천 일대에서 임직원들과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합동으로 참여하는 '가을철 승기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승기천은 연수구 도심을 가로지르며 시민들의 일상 속 산책과 여가를 책임지는 대표적인 수변 휴식 공간이다. 그러나 가을철이 되면 다량의 낙엽과 함께 하천변에 투기된 생활쓰레기가 엉켜 악취를 유발하거나 보행로를 방해하는 문제가 발생하곤 한다.

이날 정화 활동에 나선 공단 임직원과 시민 자원봉사자들은 승기천 주변 산책로와 하천변 구석구석을 훑으며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낙엽을 비롯해 방치된 플라스틱, 비닐 등 각종 생활 폐기물을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특히 수거 작업과 함께 산책로 유실 구간이나 보행 위험 요소를 점검하는 등 시민 안전사고 예방에도 공을 들였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청소 작업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직접 자신들의 생활 주변 환경을 가꾸며 생태계 보존의 가치를 되새겼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현장에 참가한 자원봉사자들은 수거 활동 후 올바른 쓰레기 배출 요령과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 방안을 서로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승기천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언제든 찾고 쉼을 얻는 소중한 친수 공간인 만큼, 깨끗하고 안전한 하천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직접 호흡하는 환경보전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환경 관리 방식이 관 주도의 일방적 정비에서 '주민 참여형 줍깅(플로깅)' 및 생태 복원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 역시 이번 행사를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분기별 정기 환경정화 활동으로 제도화해 운영 중이다. 아울러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이자 인천의 대표적 상징 새인 '저어새' 보호 활동을 병행 추진하는 등 승기천 일대의 생물 다양성 확보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9월 집중호우·습한 더위 발생 원인 '장마전선 위치'…20년간 213㎞ 북상
  2. 건양대병원·대전보훈병원, 호스피스의날 인식개선 캠페인 전개
  3. 세종 '장애인 학대사건' 무혐의 뒤집혀… 시설 직원 구속 송치
  4. 20년째 제자리 성남중 설립…대전 동구의회 대책 촉구
  5. 대전의 역사와 정신, 춤으로 만난다…24일 '대전십무' 공연
  1. 대전 유성구의회, 일본 사세보시·나가사키현립대 방문단과 교류
  2. 둔산경찰서, 이상동기범죄 예방 다중이용시설 현장 점검
  3. 세종시민 800명 마음산책… 11월 중앙공원서 만난다
  4. '한글놀이터 세종관' 관람객 5만명 넘었다
  5. 금강유역 물관리·소방 역량 결집… 재난 대응망 강화

헤드라인 뉴스


가스기술공사는 음주기술공사?… 징계 30%는 음주운전

가스기술공사는 음주기술공사?… 징계 30%는 음주운전

대전 유성구에 있는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임종석)가 산업통상부 산하 공공기관 중 음주운전으로 인한 징계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시갑)이 최근 5년간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20곳에서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현황을 전수조사해 25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가스 안전을 책임지는 가스기술공사가 2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원랜드 20건,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각각 4건 등으로, 가스기술공사는 가스공사와 산업기술시험원의 6배를 넘는 수준이다. 가스기술공사의 음..

`세종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28일 국회서 다시 물꼬 튼다
'세종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28일 국회서 다시 물꼬 튼다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는 특별법 논의가 오는 28일 국회에서 다시 물꼬를 트게 되면서, 연내 제정의 불씨를 살렸다. 44개 중앙행정기관의 추가 이전까지 확정된 가운데, 그간 공전을 거듭했던 입법 논의가 실질적인 법안 심사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에 따르면 국토위 법안심사소위원회가 오는 28일 오전 10시 열릴 예정이다. 지난주 국토위 국정감사 속에서도 여·야 간사(민주당 복기왕·국민의힘 정동만) 간 협의가 지속된 끝에 일정을 최종 확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자리에서 행정수도특별법은 최우선 안..

공주시의회, 공주대·충남대 통합 재추진에 우려 표명
공주시의회, 공주대·충남대 통합 재추진에 우려 표명

공주시의회가 국립공주대학교와 충남대학교의 통합 추진 과정에서 지역사회와의 소통이 부족했다는 점을 강하게 지적하며, 통합 재추진 방침에 우려를 나타냈다. 공주시의회는 지난 22일 의장실에서 국립공주대 측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범수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11명과 최원철 공주시장, 임경호 국립공주대 총장, 박창수 교학부총장 등 대학 주요 간부 6명이 참석해 통합 추진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양 대학의 통합신청서 제출 안건이 투표에서 부결된 이후 처음 마련된 통합 관련 논의 자리다. 참석자들은 통합 추진 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