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평생학습 10주년, 지하상가에 2000명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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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평생학습 10주년, 지하상가에 2000명 모여

우천 예보에 덕천지하상가로 장소 변경
B-Life Hub 중심 체험·공연 진행
성인문해교육 수상작 낭송도 눈길

  • 승인 2026-10-28 10:4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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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부산 북구 덕천지하상가에서 열린 '제16회 북구 평생학습 페스티벌'에서 참석자들이 평생학습도시 지정 10주년을 기념하는 문구를 들어 보이며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부산 북구 제공)
부산 북구의 평생학습도시 지정 1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에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했다. 당초 야외에서 열릴 예정이던 행사는 비 예보로 덕천지하상가로 옮겨졌으며, 시민들이 오가는 공간에서 교육 체험과 공연이 펼쳐졌다.

지난 24일 열린 '제16회 북구 평생학습 페스티벌'은 '함께 배운 10년, 함께 피어날 내일'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 장소는 덕천지하상가 E구역의 부산형 RISE 직업·평생교육 거점센터(B-Life Hub) 주변과 F구역 일부였다. 북구는 애초 화명동 대천천 일원을 행사장으로 정했으나 참가자 안전을 고려해 장소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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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부산 북구 덕천지하상가에서 열린 '제16회 북구 평생학습 페스티벌'에서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글봄상 수상자인 이정태 어르신이 작품 '한글낚시'를 낭송하고 있다. (사진=부산 북구 제공)
올해 축제에서는 지난 2월 26일 문을 연 B-Life Hub도 시민들에게 소개됐다. 덕천동 젊음의 거리와 도시철도를 잇는 지하상가에 자리한 시설을 중심으로 행사가 열리면서 통행하던 시민들도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었다.

행사장에서는 수강생들이 만든 인공지능(AI) 영상이 상영됐고, 지정 10주년을 기념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글봄상을 받은 이정태 어르신은 자신의 작품 '한글낚시'를 직접 낭송했다. 늦은 나이에 글을 배운 학습자의 경험을 참석자들과 나누는 순서였다.

이 밖에 학습 결과물 전시와 참여형 체험, 마술 및 퓨전국악 공연이 마련됐다. 평생학습 동아리의 발표와 메르필 스트링 오케스트라 무대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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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덕천지하상가에서 열린 '제16회 북구 평생학습 페스티벌'의 학습 작품 전시 공간에서 한 방문객이 벽면에 걸린 그림과 글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부산 북구 제공)
북구는 앞으로 B-Life Hub를 비롯한 지역 교육시설을 활용해 주민들이 생활권에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장소가 바뀌는 상황에서도 행사를 준비한 관계기관과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지역의 교육자원을 활용한 평생학습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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