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1인 점포 30곳 노후시설 교체에 1억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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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1인 점포 30곳 노후시설 교체에 1억 원 지원

KB금융 공모 선정… 업체당 최대 280만 원
LED 조명·간판·낡은 전선 교체 대상
11월 대상 선정·12월까지 공사 마무리

  • 승인 2026-10-28 15:2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울주군, ‘KB금융 에너지 절감 시설 지원사업’ 공모 선정
울산 울주군이 '2026년 KB금융 에너지 절감 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가운데, 이순걸 울주군수(왼쪽 네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선정 기념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주군은 확보한 1억 원으로 지역 1인 소상공인 점포 30곳 안팎의 노후 전기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사진=울주군 제공)
울산 울주군이 공모를 통해 확보한 1억 원으로 1인 소상공인 점포 30곳 안팎의 노후 전기시설을 개선한다. 업체당 최대 280만 원을 지원하며, 실제 공사는 현장진단을 거쳐 진행할 예정이다.

울주군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한 '2026년 KB금융 에너지 절감 시설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국 5개 선정 지방정부에 포함됐다. 이를 통해 필요한 재원 1억 원을 마련했다.

군은 확보한 사업비로 '울주군 1인 점포 밝힘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기존 전기설비가 오래됐거나 효율이 낮은 가게를 대상으로 LED 전등과 간판을 새것으로 바꾸고, 낡은 배선도 정비하는 내용이다.

대상자를 정할 때는 앞서 울주군의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이나 울주군 소상공인연합회의 '고효율 LED 조명 교체사업'에서 선정되지 못한 업주를 우선 고려한다. 기존 제도를 통해 시설 교체 혜택을 받지 못한 영세·고령 자영업자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모든 점포에 같은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은 아니다. 현장을 먼저 살펴 시설의 상태와 전력 사용을 줄일 가능성 등을 따진 뒤 필요한 작업과 지원액을 결정한다. 업체별 상한은 280만 원이다.

실무는 한국평가데이터(KODATA)가 맡는다. 가게별 사전 조사부터 장비 설치, 작업 결과 확인, 전력 절감 정도 분석까지 담당할 예정이다.

울주군은 11월 중 참여 업소를 확정하고 12월까지 교체 작업을 끝낼 방침이다. 이후 작업 전후의 소비전력을 대조해 전기요금 감소 예상액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를 살피고, 후속 관찰도 진행한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이번 사업이 영세 자영업자의 시설 관리 비용과 전기료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효율이 높은 장비로 교체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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