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생활 서비스 격차 해소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신청

  • 전국
  • 광주/호남

완도군, 생활 서비스 격차 해소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신청

지역 맞춤형 모델 제시

  • 승인 2026-11-06 16:24
  • 서경삼 기자서경삼 기자
완도군청 전경
완도군청.(사진=완도군 제공)
전남광주 완도군이 인구 감소와 도서 지역의 생활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 공모에 신청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은 인구 감소 지역 주민에게 매월 일정 금액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해 소득 안정을 돕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경제와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군은 11월 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예비 계획서를 제출하고, 공모 선정 시 정부 기본 지급액 월 15만 원에 군 자체 재원 2만 원을 더한 1인당 월 17만 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완도군은 2026년 9월 기준 인구가 4만 4,029명으로 2016년(5만 2,668명) 대비 10년간 16.4%(8,639명) 감소하고 고령 인구 비율이 40.0%에 달하는 데다 2025년 출생아(152명)보다 사망자(799명)가 많아 자연 감소가 늘어난 상황이다.

이에 군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지역사회가 처한 위기를 돌파하고자 공모에 나섰으며, 사업이 도입되면 군민 생활 안정은 물론 상권 회복과 인구 유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완도에는 54개 유인도 중 인구 100명 미만이 거주하는 섬이 37개에 달한다.

도서 지역은 생필품 구매와 생활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만큼 권역별 가맹점 확대와 이동형 생필품 공급 체계를 연계하여 기본소득이 소상공인과 농어가로 다시 돌아가는 '지역 순환 경제 체계'를 구축해 정주 여건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신 완도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군민의 안정적인 삶을 뒷받침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핵심 정책이다"면서 "모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득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의 토대를 다질 수 있도록 공모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은 그동안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주민 설명회 개최, 상생 협력을 위한 관계 기관과 업무 협약 체결, 지역 특성을 고려한 예비 계획 마련 등 공모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예비 계획서에 대한 서류·발표 평가를 거쳐 11월 19일경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 신규 참여 지역을 18개 군 내외로 선정할 예정이다.

완도=서경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갈마지구 노후주거지정비계획 고시… 사업 추진 구체화
  2. 서산시 신청사 건립 속도, 해체 부지에 100대 규모 임시 주차장 조성
  3. 홍성군, 월산상가 '상다리 펴는 날' 개최
  4. [대전 체육의 내일을 묻다] 오주영 “대전 체육의 미래 100년, 새로운 성장 기반 만들겠다”
  5. 대전역세권 개발 줄줄이 난항…쪽방촌 사업 준공도 2033년으로 지연
  1. 맞고 물려도 대책 없는 특수교사… 교권 보호 '사각지대'
  2. 대전 70세 어르신 버스비 지원 축소, 없던 일로… '무제한' 유지
  3. 49년 된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청사 새로 짓는다…395억원 투입
  4. 금리 인상 기조에 주담대 차주들 '한숨'... 대출금리 줄 인상에 난색
  5. "받아줄 병원 없다"… 대전서 출산 임박 산모 구급차 출산·부산 원정 이송

헤드라인 뉴스


수능·내신 대전환에 국제중 인기…7년 새 지원자 73.6% 증가

수능·내신 대전환에 국제중 인기…7년 새 지원자 73.6% 증가

수능과 내신 평가체계 변화로 대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중학교 단계부터 학업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국제중학교로 이어지고 있다. 특목고·자사고 진학 실적과 영어 중심 교육환경 등이 맞물리면서 국제중 선호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6일 종로학원이 분석한 2027학년도 국제중 지원 현황에 따르면 전국 5개 국제중 가운데 경쟁률을 공개한 4개 학교의 지원자는 8998명으로 집계됐다. 474명 모집에 평균 경쟁률은 18.98대 1로, 최근 7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원자는 2021학년도 5182명에서 2025학년도 8597명까지 꾸준히..

고속철도 통합 60일…이용객 12.6% 늘고 교통비 515억 절감
고속철도 통합 60일…이용객 12.6% 늘고 교통비 515억 절감

고속철도 통합 이후 열차 운행과 좌석 공급이 확대되면서 이용객이 전년 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임 할인과 마일리지 등을 통한 교통비 부담 완화 효과도 51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5일 고속철도 통합 60일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운영 성과와 향후 서비스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고속철도 일평균 이용객은 32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만 6000명(12.6%) 증가했다. 월별 증가율도 9월 11.9%에서 10..

`2100세대 공급` 세종 합강동, 유·초·중 신설 심사 끝…고교는 내년 중투심
'2100세대 공급' 세종 합강동, 유·초·중 신설 심사 끝…고교는 내년 중투심

올 연말 2100세대 공동주택 공급이 예고된 세종 합강동(5-1생활권)의 초·중학교 설립 심사가 모두 완료됐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각각 2곳, 중학교 한 곳의 설립이 확정됐으며, 내년에는 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절차도 밟아나갈 계획이다. 5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정기4차 중앙투자심사에서 5-1생활권(합강동) '가칭' 합강2초등학교 설립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중투심을 넘어서면서 합강동에 계획된 유·초·중등 설립이 모두 확정됐다. 합강2초의 총 사업비는 481억 원 규모다. 초5-7 부지에 50학급(특수2 포함) 12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 울긋불긋 물든 도심 울긋불긋 물든 도심

  •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