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변 기호식품 절반 인공감미료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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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변 기호식품 절반 인공감미료 검출

대전보건환경연구원 실태조사 초콜릿 91.3%… 건과류 뒤이어

  • 승인 2015-02-04 18:01
  • 신문게재 2015-02-05 6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대전지역 학교 주변에서 유통되는 기호식품 중 절반 이상은 인공감미료가 첨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헌)이 최근 공개한 '2014년 대전지역 유통식품 인공감미료 실태 조사'에 따르면 학교주변 문구점과 슈퍼, 수입과자전문판매점 등에서 수거한 기호식품 102건(국내산 63건·수입산 39건) 중 55건(국내산 23건·수입산 30건)에서 인공감미료 3종이 검출됐다.

조사한 인공감미료는 아세설팜칼륨, 사카린나트륨,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등 4가지다.

식품유형별 검출현황으로는 초콜릿류가 91.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비스킷, 한과, 스낵과자 등 건과류(77.8%)와 빙과류(55.6%)가 뒤를 이었다. 음료류와 캔디류는 각각 15.4%, 11.1%로 조사됐다.

각 인공감미료 평균함량의 경우 아세설팜칼륨은 ▲초콜릿(7.68mg/kg) ▲건과류(1.85mg/kg) ▲빙과류(0.92mg/kg) 등 순으로 함유돼 있다. 아세설팜칼륨은 설탕의 200배 감도를 지닌 무열량 감미료다.

아미노산계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은 ▲초콜릿(9.25mg/kg) ▲캔디류(2.52mg/kg) ▲건과류(0.71mg/kg) 등이다. 설탕보다 600배 단맛을 가진 무열량 감미료 수크랄로스는 ▲건과류(1.30mg/kg) ▲빙과류(0.78mg/kg) ▲음료류(0.38mg/kg) 등으로 조사됐다. 사카린나트륨은 모든 식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검출 식품에 대한 안전성 평가 결과, 인공감미료에 대한 위해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했다. 3종 인공감미료가 식품첨가물 공전 기준 규격에 적합하고, 함유량이 낮기 때문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기호식품 중에서 인공감미료가 검출되긴 했지만 함유량이 낮고, 식품첨가물 공전 기준 규격에 적합해 섭취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며 “어린이 기호식품 인공감미료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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