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인술' 故선호영 박사 기념관 설립

  • 사회/교육
  • 미담

'꿈의 인술' 故선호영 박사 기념관 설립

  • 승인 2009-12-28 00:00
  • 신문게재 2009-12-29 23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선병원 설립자인 고 선호영(1925~2004) 박사 기념관이 대전 선병원 본원 동관 1층에 문을 열었다.

▲ 지난 26일 선병원 설립자인 고 선호영 박사 기념관 개관식장에서 병원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선경훈 선치과병원 원장, 선두훈 영훈의료재단 선병원 이사장, 선승훈 영훈의료재단 선병원 의료원장)
▲ 지난 26일 선병원 설립자인 고 선호영 박사 기념관 개관식장에서 병원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선경훈 선치과병원 원장, 선두훈 영훈의료재단 선병원 이사장, 선승훈 영훈의료재단 선병원 의료원장)
고 선 박사는 지난 1966년 20병상의 선 정형외과 병원을 개원한 뒤 선병원과 의료법인 영훈의료재단 설립해 초대 이사장을 역임했다.

이날 개관한 ‘소재(昭齋) 선호영 기념관’에는 의사 선호영의 꿈과 인술(仁術)에의 신념을 담은 △선호영의 선병원 △선호영의 역사 △수상경력과 학위기 등의 테마로 전시됐으며, 선호영 박사가 생전에 사용했던 의료기기와 책, 독일 하이델베르그 유학시절 사용했던 각종 유품도 전시됐다.

고 선 박사는 서울대 의대를 나와 독일 하이델베르그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 선 박사는 지역의 낙후된 지역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직접 진료한 무의촌 환자만도 집계된 수만 2만4966명에 이른다.

둘째 아들인 선두훈 선병원 이사장은 부친의 유업을 잇고 있으며, 3남 선승훈 선병원 의료원장은 미국 버클리대학교 경제학 학사를 받은 등 금융전문가로 역량을 쌓아 병원 경영에 나서고 있다.

4남인 선경훈 선치과병원장은 미 펜실베니아 치대를 나온 뒤 대전지역에 최초로 선치과병원을 개원해 운영중이다.

선경훈 선치과 병원장은 “모든이들에게 언제나 제약없이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선친의 유지에 따라 선병원을 한국의 대표적인 의료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했다./오주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보훈요양원, 국간간호생도 방문 음식 만들기 체험
  2. 충남대병원 작년 53억원 흑자경영…암환자 입원·수술 30% 증가
  3. 세종시 '농아인과 청각·언어 장애인' 소통의 장 열린다
  4. 국민의힘 대전시당,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궐기대회 개최
  5. 첫 대전시청사, '공회당'의미 재해석
  1. 도심 속 접시꽃 ‘눈길’
  2. 검찰, '동료 남성의원 추행 혐의' 상병헌 의원 징역형 구형
  3. [충남도 민선8기 3년 명암(明暗)] 김태흠 지사 대표 성과 '외자 유치' 사실은?
  4. 대전 국민의힘 "해수부 이전은 행정수도 괴멸"… 반대 궐기대회서 쏟아진 거센 반발
  5. 교육부, 리박스쿨 관련 민간자격 운영기관 대표 3명 수사의뢰

헤드라인 뉴스


`소상공인 지원 늘리고, 가계대출 줄이고`…정부 기조에 발 맞추는 은행권

'소상공인 지원 늘리고, 가계대출 줄이고'…정부 기조에 발 맞추는 은행권

은행권이 다음 달 시행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규제를 앞두고 급증하는 가계대출을 억제하고 자체 관리에 나섰다. 다만, 새 정부 기조에 발맞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은 대폭 확대하는 모습이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대출 모집법인별 신규 취급 한도를 부여했다. 자율적 가계대출 관리를 목적으로 주택시장 안정화와 연중 안정적인 금융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등도 현재 대출모집인을 통한 7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점수를 한도 소진으로 중단한 상태다. SC제..

김상환 헌재소장, 오영준 헌법재판관,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 모두 ‘충청’
김상환 헌재소장, 오영준 헌법재판관,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 모두 ‘충청’

김상환(66년생) 헌법재판소장 겸 헌법재판관 후보, 오영준(69년생) 헌법재판관 후보, 임광현(69년생) 국세청장 후보 모두 충청 출신이 지명됐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6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3명에 대한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대전에서 태어나 보문고(29회)와 서울대를 졸업한 김상환 후보는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0기) 합격 후 1994년 부산지법 판사로 임관해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과 연구부장, 제주지법 수석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제1 민사 수석부장, 대법관, 법원행정처장 등 지냈다...

대한제강, 당진에 5400억 투입 국내최대 스마트팜단지 만든다
대한제강, 당진에 5400억 투입 국내최대 스마트팜단지 만든다

충남도가 대한제강, 당진시와 손잡고 대한민국 최대 스마트팜단지 조성에 나선다. 이 스마트팜단지는 특히 인근 제철소 폐열을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 입주 농업인들이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감하며 탄소중립까지 실현한다. 김태흠 지사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오치훈 대한제강 회장, 오성환 당진시장과 '에코-그리드(Eco-Grid) 당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투자양해각서에 따르면, 대한제강은 2028년까지 당진 석문간척지(석문명 통정리 일원) 내에 119만㎡ 규모 스마트팜단지(이하 석문 스마트팜단지)를 조성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 국민의힘 대전시당,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궐기대회 개최 국민의힘 대전시당,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궐기대회 개최

  • 도심 속 접시꽃 ‘눈길’ 도심 속 접시꽃 ‘눈길’

  • 대전에 생긴 ‘오상욱 거리’ 대전에 생긴 ‘오상욱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