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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원반던지기에 출전,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정상에 오른 뇌병변장애인 김소아(41)선수는 다소 어눌한 말투로 우승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휠체어에 의지해 오른손만 움직일 수 있는 선천적 뇌병변장애인 김소아선수는 어릴 적 사회복지시설에 위탁됐으며, 부모의 얼굴도 모르고 살았다.
전국의 여러 사회복지시설을 옮겨다니며 생활을 했던 김소아선수는 지난 2007년 서구 오동에 있는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인 영광원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영광원 내 창단된 재활육상팀 팀원으로 운동을 시작한 김소아선수는 원반던지기에서 두각을 나타내 2008년과 2009년 장애인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으며, 올해는 한국신기록까지 수립하며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영광원 황성섭과장은 “휠체어에 의지하며 생활하지만, 오른쪽 손을 움직일 수 있는 김소아 선수는 동료를 잘 도와주고 보살펴 줘,영광원내에서 인기남으로 통한다.”며 시설 내 모범생이라고 자랑했다.
김소아 선수는 “한국신기록 세워, 기분은 좋죠. (내가 할 수 있는 운동이라곤 던지기)하나밖에 없지만, 더 열심히 해 건강을 챙기겠다.”라는 바람을 덧붙였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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