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방과후교육 7억 삭감

  • 정치/행정
  • 지방의회

道 방과후교육 7억 삭감

  • 승인 2010-12-14 18:28
  • 신문게재 2010-12-15 4면
  • 이종섭 기자이종섭 기자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송덕빈)가 내년도 충남교육청 및 산하 지역교육지원청 예산안 가운데 지역방과후 프로그램 운영비 등 7억여원을 삭감했다.

도의회 예결특위는 지난 13일 밤 늦게까지 진행된 2011년 충남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심사에서 지역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비 4억7250만원과 교육홍보미디어제작비 1억원을 비롯해 모두 5건의 사업 예산 7억1070만원을 삭감하고 예비비로 증액했다.

이날 심사에서 맹정호 의원(민주당·서산1)은 “교육청에서 만 5세아 사립유치원 교육비 지원이 교과부 승인이 없어 어렵다 하는데 '추진 의사가 있다'는 의견을 달아 교과부에 건의할 용의는 없냐”며 “지난해 교육청 불용액이 880억원이고 그 중 인건비가 330억원인데, 무상급식비 40억원과 5세아 무상교육비 70억원은 충분히 확보 가능하다는 판단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찬중 의원(선진당·금산2)은 “학교장의 기관운영 및 직책급 업무추진비를 삭감해 저소득층 어린이에게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서형달 의원(민주당·서천1)은 “도내에 30~40년이 된 교육시설의 노후 건물이 384개에 달하는 만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노후시설 안전도 검사 결과를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으며, 유기복 의원(선진당·홍성1)은 “면 단위 학교 통폐합 문제는 학생들의 경쟁력 향상과 미래인재 양성 및 예산절감 차원에서 과감하고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의결된 내년 교육청 예산안은 15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적으로 확정된다./이종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2025년 평생학습주간 축제' 개최
  2. 백석문화대, 뉴질랜드 글로벌 현장학습 파견… 보건의료 인재 육성 가속
  3. 단국대 C-RISE사업단, 지역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4. 상명대, 카자흐스탄 대학들과 웹툰학과 개설 교류협력 협약
  5. 한기대 RISE사업단, '2025 산학연협력 EXPO' 참가
  1. 조원휘 대전시의장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신속 추진해야”
  2. 대전·세종·충청지방공인회계사회, ‘제8회 회계의 날’ 기념행사 개최
  3.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4. '빛 바랜 와이스의 완벽 투구'…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4차전 LG 트윈스에 패배
  5. 한국시리즈 5차전 앞둔 한화 김경문 감독, "류현진도 던질 수도…모든 걸 준비할 것"

헤드라인 뉴스


`뜨거웠던 한 가을밤의 꿈`…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준우승 마무리

'뜨거웠던 한 가을밤의 꿈'…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준우승 마무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006년 이후 19년 만에 치른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를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LG 트윈스는 한화를 1-4로 꺾으며 정규 리그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의 영광을 함께 안았다. 한화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LG를 맞아 1-4로 패배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 문동주-정우주-황준서-김종수-조동욱-주현상-류현진 등 가용 가능한 모든 불펜 자원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LG의 타선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시리..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반드시 이겼어야 하는 경기를 이기지 못했다. 야구 참 어렵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LG 트윈스와의 4차전을 패배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화는 이날 선발 투수 와이스의 호투에 힘입어 경기 후반까지 주도권을 챙겼지만, 9회에 LG에 역전을 허용하며 4-7로 패했다. 와이스와 교체해 구원 투수로 나선 김서현의 부진에 김 감독은 "할 말이 크게 없다. 8회에는 잘 막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일류경제도시 대전'이 상장기업 육성에 속도를 내며 명실상부한 비수도권 상장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역 기업의 상장(IPO)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2022년 48개이던 상장기업이 2025년 66개로 늘어나며 전국 광역시 중 세 번째로 많은 상장사를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장세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시민 인식 제고를 병행해 '상장 100개 시대'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2025년 '대전기업상장지원센터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