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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외 임신이란 수정란이 자궁 내부가 아닌 난관이나 복강 등에 착상해 태아가 비정상적으로 자리 잡은 경우다. 이중 90%정도가 수정란이 자궁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난관에 착상하는 난관 임신이 많다. 난관 임신이 지속될 경우 난관이 파열되거나 유산될 수 있다.
자궁외임신은 난관의 손상에 의해 발생하는데 염증이나 감염에 의한 손상이나 난관 수술 후에 발생하는 물리적 손상 등이다. 증상으로는 비정상적인 질출혈, 하복부통증, 어지럼증 등이다. 정상적인 생리기간에 나타나는 증상과 비슷해 혼동하기 쉽기 때문에 발견하기 쉽지 않다.
방치할 경우 착상부위가 파열하면서 위험한 상황이 발생 할 수도 있다. 박연이 원장(강동미즈여성병원)은 “평소 생리예정일에 생리혈이 보이지 않거나 임신증상이 느껴지면 산부인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조기에 발견할 경우 약물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일정기간 이상 진행된 경우 수술을 한다”고 말했다.
수술은 난관이 심하게 손상된 경우에 하는데 최근에는 복강경을 이용하여 복부에 흉터를 남기지 않고 수술이 가능하며 출혈과 통증이 적은 편이지만 난이도가 있는 수술이다.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한쪽 난관을 제거한 상태에서도 대부분 정상 임신이 가능하다. 만일 양쪽 난관이 모두 손상된 경우에도 인공수정을 통해서 임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박 원장은 “과거 골반염이나 인공유산의 경험이 있다면 자궁외 임신이 발병확률이 높다. 또한 자궁외임신을 경험했다면 다음 임신에서도 반복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평소 건강관리를 통해 건강한 임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치료를 받았다면 3~6개월 정도 간격을 갖고 임신계획을 갖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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