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 불투명

  • 정치/행정
  • 대전

KTX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 불투명

코레일, 국토부 제출 계획서에서 제외

  • 승인 2015-01-12 18:00
  • 신문게재 2015-01-13 1면
  • 윤희진·박전규 기자윤희진·박전규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의 공약인 KTX 호남고속철도의 '서대전역 경유(진입)'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서대전역 경유가 포함되지 않은 계획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전시는 사실 여부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12일 대전시와 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코레일은 지난 7일 국토교통부에 KTX호남고속철 1단계 구간인 충북 오송역~광주 송정역(182.3㎞) 개통 이후 운행횟수와 구간 등을 담은 호남고속철도 종합운영계획 인가를 신청했다.

문제는 신청한 운영계획에 서대전역과 광주역 등은 구간에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는 것이다. 서대전역 등의 진입 문제가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 운영계획에 반영할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국토부 제출 계획에) 서대전역 경유 등을 포함하지 않은 건 결론이 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서대전역 경유 문제에 대해선 논의가 진행 중으로 안다”고 말했다.

호남선 이용객의 30% 정도가 대전권으로, 코레일도 수익성을 감안하면 서대전역 경유 요청을 무시할 수만은 없다는 점에서 여전히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지만, 그렇다고 장담할 수도 없다. 충북 오송역 경쟁력 저하와 장시간 소요를 이유로 경유에 반대하는 충북과 호남권의 반대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코레일은 물론 국토부까지 극도로 말을 아끼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서대전역 경유 포함 여부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확인해 줄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계획을 제출받은 국토부는 1단계 개통 예정인 3월전에 자체 검토와 지자체 의견수렴 등을 거쳐 서대전역 경유 등에 대해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민감한 사안이다 보니 현재로서는 (서대전역 경유 포함 여부를) 확인하기가 어렵다”며 “서대전역 경유가 관철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진·박전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트램 급전 방식 논란 여전…공론화 필요 목소리
  2. "더는 버티기 어려워"… 대전 서남부터미널, 폐업 재신청
  3. 대전 유성구 주민 기획 13개 동 '마을 축제' 개최
  4. 대전 수소트램 ‘유지냐 변경이냐’…민선 9기 고심
  5. 수사 중요성 커졌는데 '베테랑'은 부족… 대전경찰 인사 시험대
  1. 대전 복용동 염소 축사서 화재…일대 정전 복구중
  2. 충남대 국립공주대 통합 밑그림… 학내외 의견수렴 이어져
  3. 세종도시교통공사 '내부 갑질' 논란 반복… 자정 시스템 없나
  4. [기고] 대학 간 경계 허무는 충청권 국립대 연합체계
  5. [문화 톡] 갈마도서관 직원들의 웃는 얼굴을 보며

헤드라인 뉴스


`초고령사회` 코앞 충청권, 5년새 요양병원 21곳 문닫아

'초고령사회' 코앞 충청권, 5년새 요양병원 21곳 문닫아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19%를 넘어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대전에서 노인 의료서비스를 담당해 온 요양병원이 감소하고 있다. 충청권 요양병원은 최근 5년간 21곳 줄어 종합병원과 병원이 증가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병원 입원 중심의 돌봄에서 벗어나는 의료 개편이라는 시선과 함께 중증의 노인·장애인 진료환경이 악화되지 않도록 살펴야 한다는 목소리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260병상의 한 요양병원이 이달 말 폐원을 앞두고, 남은 입원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이원 조치가 한창 이뤄지고 있다. 2010년 설립해 2014년 한때..

김민석 첫 충청행보 세종… `행정수도 설계자` 이해찬 정치 유산 잇는다
김민석 첫 충청행보 세종… '행정수도 설계자' 이해찬 정치 유산 잇는다

더불어민주당 사령탑에 오른 김민석 신임 당대표가 취임 후 첫 충청권 방문지로 행정수도 세종을 찾았다. '행정수도 설계자'로 일컫는 이해찬의 정치적 유산을 계승하겠단 의지와 함께, 민주당의 연속 집권을 위한 정치적 방향성을 선언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특히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채택과 세계 유일의 'AI 국회'를 표방한 세종의사당 건립 의지를 밝힌 만큼, 김 대표가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민주당의 실천 의지를 얼마나 구체화할지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석 대표는 20일 오전 세종시 은하수공원에 안장된 故 이해찬 전 국무..

충남 아산 삼성전자 신규 반도체 제조공장 내달 착공
충남 아산 삼성전자 신규 반도체 제조공장 내달 착공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첫 번째 발걸음이 인공지능(AI) 첨단산업 거점으로 떠오른 충남에서 시작된다. 충남도 차원에서의 행정 지원에 힘입어 삼성전자 반도체 제조공장(FAB)이 당초 계획보다 한 달 이상 일정을 앞당겨 다음 달 첫 삽을 뜬다. 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홍종완 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6년 제8회 충남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일원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증설(개발행위 규모초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심의 통과로 삼성전자는 온양캠퍼스 내 38만 9825㎡ 부지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 공공디자인 공모전 작품전시회…8월 27일까지 전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작품전시회…8월 27일까지 전시

  • ‘대덕정수장의 시민공원화 조성 약속을 이행하라’ ‘대덕정수장의 시민공원화 조성 약속을 이행하라’

  •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