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한 교장 “아이들 흥미·수요 반영 즐거운 배움터 만들 것"

이병한 교장 “아이들 흥미·수요 반영 즐거운 배움터 만들 것"

  • 승인 2015-09-16 14:25
  • 신문게재 2015-09-17 10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행복교육 행복학교 프로젝트] 남선중학교

▲ 이병한 교장
▲ 이병한 교장
지난해부터 대전남선중은 우수한 교육인력을 바탕으로 스마트기기를 사용한 탐구수업, 대학생과 연계하는 융합수업, 각 교과 간 융합수업, 예술체육 블록수업, 교과내의 진로 교육 등을 한발 앞선 자유학기제를 추진해오고 있다. 이병한<사진> 교장을 만나 남선중만의 자유학기제의 특징을 들어봤다.

-행복교육 실현에 자유학기제는 어떤 영향이 있나.

▲좋은 교육이란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을 가장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며, 행복한 학교는 교사는 사랑과 관심으로 학생에게 꿈과 끼를 찾아 주고, 학생은 자기주도적인 행복한 학교 생활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자유학기제는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꿈과 끼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오고 싶은 행복한 학교생활을 느끼고 체험하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대전 남선중학교만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의 특징은.

▲교내외 교육환경을 분석해 최적의 프로그램을 구성하고자 노력해 우수한 교육인력을 바탕으로 스마트기기를 사용한 탐구수업, 대학생과 연계하는 융합수업, 각 교과 간 융합수업, 예술체육 블록수업, 교과내의 진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전국 각 지역 인사와 연결하는 원격화상 진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역인프라를 활용해 매주 금요일 5,6,7교시에 실시되는 진로 탐색 활동으로 대전지방법원을 비롯한 30분 내외의 거리에 있는 20여 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기말 시험이 끝나는 시기에 수시로 스포츠 대회, 별별행복충전 콘서트 등 자신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자유학기제 운영 결과에 대한 만족도는.

▲자유학기제 운영 결과 설문 결과 학생의 85%, 학부모의 83%가 학교생활이 즐겁고 보람되고, 스스로 공부하고 수업 시간에 배우는 것이 즐거워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교사와 학생 간 대화가 충분했으며 친구와의 관계가 원만했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자유학기제에 참가한 3학년 학생들의 성적은 매우 신장됐으며 생활지도면에서도 자유학기제 실시 이후 더욱 안정된 학교생활이 이뤄지고 있었다.

-앞으로 자유학기제 운영을 통해 개선, 발전시키고 싶은 점이 있다면.

▲우선 자유학기제의 학생활동 중심수업이 전 교과, 전 학년으로 확산되고 있으므로 이를 정착시켜 즐겁게 배우고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는 행복한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 또한 학생들의 흥미와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진로 적성 개발 프로그램을 구성해 보다 적극적인 자기 주도적 진로 탐색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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