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연승 행보 가동…1위까지 도약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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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연승 행보 가동…1위까지 도약 하나

주중 위닝 시리즈 확정…리그 1위 LG와 1.5게임 차
시즌 열세 번째 전석 매진, 함께 커지는 팬들의 함성

  • 승인 2025-05-01 11:38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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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한화 황영묵이 5회 말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치열한 선두권 경쟁 속 연승 행보를 이어가며 KBO리그 1위까지 넘보고 있다.

한화는 4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황영묵의 역전 투런포와 문현빈의 쐐기 홈런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지난 27일 KT 위즈와의 경기부터 4연승을 달렸다. 1일 오전 기준 시즌 성적은 19승 13패(승률 0.594)다. 이날의 승리로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2승 이상)를 확정 지으며 리그 1위 LG와의 격차를 1.5게임까지 좁혔다.

18승 1무 12패로 승률 0.600을 기록 중인 2위 삼성 라이온즈와는 게임 차 없이 승률 0.006으로 따라붙은 상황이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황영묵이었다. 7회 말 1사 2루에 대타로 나와 LG 김진성의 2번째 투구를 홈런포로 장식하면서 짜릿한 3-2 역전을 만들어냈다. 올 시즌 다소 부진했던 황영묵의 시즌 첫 홈런이다.

기세를 살린 한화는 문현빈이 시즌 4호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2점을 더 추가하면서 쐐기를 박았다.

한화의 선발 투수 류현진은 7이닝을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마무리 투수로 출전한 김서현은 시즌 9번째 세이브를 올리며, KT 위즈의 박영현, 롯데 자이언츠의 김원중과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LG는 시즌 첫 4연패의 늪에 빠졌다.

한화의 선두권 도약 가능성이 커지면서, 팬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이날 한화생명볼파크에는 평일임에도 만원 관중이 몰리며 팬들의 성원을 실감케 했다. 이는 시즌 13번째 전석 매진 기록이며, 4월 13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이어진 9경기 연속 매진 행진이다. 한화는 지난해 홈경기에서 총 47번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13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선두권 도약을 목표로 달리는 한화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새로운 기록을 또다시 경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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