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D-1 선거구 지연…정치신인들 발동동

  • 정치/행정
  • 국회/정당

등록일 D-1 선거구 지연…정치신인들 발동동

31일까지 미획정땐 선거구 실종

  • 승인 2015-12-13 17:06
  • 신문게재 2015-12-14 4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예비후보 등록일이 하루 앞으로 남았지만 예비선량들의 싸움터가 될 선거구 획정은 '미정'이어서 자신이 어디서 선거운동을 해야 할지 정확히 모르는 예비후보들의 속이 바싹 타들어 가고 있다.

충청권에선 선거구 증설이 예상되는 유성, 천안, 아산과 합구 지역으로 꼽히는 공주와 부여 청양, 그리고 선거구 조정이 필요한 보은 옥천 영동, 증평 진천 괴산 음성 등 7 곳에서 뛰는 정치 신인들은 사실상 '경기장'이 그려지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다.

현역 의원들 역시 선거구 획정이 되지 않아 어느 지역으로 뛰어야 할지 고민스럽기는 엇비슷하다.

실례로 분구가 유력한 '유성 갑'에선 후보들간 신경전이 치열하다. 신설 지역의 경우, 현역 의원이 없는데다 '스타트 라인'이 비슷하기 때문에 정치 신인들의 먹이감이다. 그러나 획정이 늦어짐에 따라 같은 당 후보들 간에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총선 후보들은 기존 선거구에 따라 15일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고 예비 선거운동을 하다가 오는 31일까지도 선거구 획정이 완성되지 않으면 선거구가 모두 사라지는 사태가 발생하고 예비후보들은 이미 낸 사무실을 패쇄해야 하는 등 파장이 만만치 않게 된다.

지난 12일에도 여야 지도부와 정개특위 간사가 선거구 획정을 위한 담판에 나섰지만, 합의에 실패하면서 사상 초유의 '선거구 무효' 사태 가능성이 현실화하는 모습이다.

서울=오주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