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충남도정]수소자동차 신성장동력 창출에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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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충남도정]수소자동차 신성장동력 창출에 역량 집중

2030년까지 2324억 투입…생산·고용유발 7천억 기대 장항선 복선전철·민항유치 등 대형 SOC사업도 '정조준'

  • 승인 2015-12-27 17:10
  • 신문게재 2015-12-28 3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2016 충남도정 미리보기

충남도가 2016년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과 국가 대동맥 역할을 할 대형 SOC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

또 환황해시대 도정 '나침반' 역할을 할 환황해프로젝트 본격가동과 민선 6기 '안희정 호(號) 핵심과제인 3대 혁신 고도화도 정조준한다.

도에 따르면 지역의 미래 먹을거리를 창출하기 위한 대표 사업은 '수소 연료전지차 부품 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 사업'이다.

2030년까지 2324억원을 투입되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생산유발 4448억원, 고용유발 2227억 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내놓을 예정인데 충남의 뛰어난 자동차산업 인프라를 고려할 때 통과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고 있다.

대형 SOC의 경우 아산 신창~전북 익산 121㎞ 구간을 연결하는 장항선 복선전철 예타 통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철도가 개통되면 천안~익산 소요시간이 1시간 8분대로 현재보다 50%가량 단축된다.

내년 2~3월께 예타 조사 결과가 나올 예정으로 올해 중순 착공한 서해선 복선전철과 함께 환황해 시대 서해안 물류·여객수송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적 타당성(BC) 조사에서 0.6이 나와 예타통과 기준(1)을 밑돌지만, 도는 정부에 필요성을 지속 건의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올 연말 국회에서 사상 첫 국비를 확보한 서산 공군비행장 민항 유치는 내년 설계가 시작되는 등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에는 지난달 환황해포럼에서 윤곽을 드러낸 환황해프로젝트도 본궤도에 오른다.

이는 '아시아 공동번영', '평화', '백제' 등 환황해 시대를 맞은 충남도정 지향점이다. 내년 상반기 최종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도는 그동안 제시했던 대형 프로젝트인 '서해안비전', '경제비전 2030' 등과 차별화하려고 고심하고 있다.

도는 이와 함께 내년부터 행정포털·정책포털 고도화, 공공기관 표준업무시스템 도입 등 3대 혁신과제를 고도화에 나선다.

도는 내년 3대 혁신과제 고도화에도 나선다. 정책포털 고도화 등 행정혁신과 정부기관 협업강화, 지방자치 발전을 골자로 하는 자치혁신이 본격 추진된다.

3농혁신의 경우 농업직불금 시범사업이 도입된다.

도 관계자는 “민선 5·6기 새로운 정부, 지자체 모델을 제시하며 대한민국을 선도했고 올해에는 메르스, 가뭄 등 위기도 극복했다”고 자평하면서 “내년에는 경제위기 선제적 대응을 위한 신성장동력 산업 발굴, 서해안 산업물류체계 구축, 3대 혁신과제 고도화 등에 역량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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