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투어' 전면개편…대전시 관광활성화 박차

  • 정치/행정
  • 대전

'시티투어' 전면개편…대전시 관광활성화 박차

1박2일 코스 등 수요자 맞춤형으로…대청호500리길 트레킹 투어도 운영

  • 승인 2015-12-28 17:48
  • 신문게재 2015-12-29 3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대전시가 2016년을 지역관광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고, 대전 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시는 그동안 부진했던 관광업무의 틀을 탈피하고, 혁신적인 추진체제를 구축해 시민은 물론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소재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부터 기존 관광 프로그램 개편 및 신규 관광 코스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경제 지표에 맞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

먼저 대전시티투어 등 기존 관광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한다. 시티투어의 경우 올해 캐릭터 버스 운행, 대전·충청권 1일 투어 등 코스개편 및 홍보를 강화했다면 내년부터는 수요자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전면 개편된다.

시는 다양한 수요층을 반영해 대전·충청권 협력 코스, 축제연계 코스, 테마코스, 1박2일 코스 등을 마련,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학생, 주부, 관광산업 종사자, 블로거 및 전문가 집단 등 계층별, 직능별 자문 및 협력 단체를 구성해 관광산업의 중요성과 미래가치에 대한 지역적 공감대 형성에 노력할 예정이다. 또 현재 충북에만 2곳이 지정된 외국인 전담 여행업의 대전 지정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를 본격화 한다.

아울러 지역관광 진흥을 위해 대전·충청권 협력체계 강화 및 유관기관 단체 협업 체제를 구축해 상호 관광 정보교환, 협력사업 모색, 새로운 사업 구상 및 발굴 등 지역인프라를 활용한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신규사업으로는 원도심, 대청호 500리길 등 도보를 통한 트레킹 투어 코스가 운영된다. 시는 지역의 문화·향토자원과 도보여행을 연계한 '대전시티트레킹' 운영을 통해 트레킹 관광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함으로써 외래관광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GNP(국민 총생산) 3만 달러 시대 경제 지표에 맞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구상 중인 계획은 승마산업 육성 및 외국인 어학연수 전문 시설 등이며, GNP 5만 달러 시대가 되면 경비행기 인프라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관광 인프라 구축외에도 내년부터는 대전국제 와인페어의 위상 재정립을 위해 소믈리에 경기를 정기 주요행사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충청권 공동 관광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외래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