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외지인 소유 주택비중 '전국 최고'

  • 경제/과학
  • 기업/CEO

세종, 외지인 소유 주택비중 '전국 최고'

市 거주자 소유 63.4% 뿐… 대전·경기·서울 주민 많아

  • 승인 2015-12-30 16:52
  • 신문게재 2015-12-31 7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세종시의 외지인 소유 주택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이 공개한 '2014년 개인별 주택소유통계' 결과 자료를 보면, 지난 2014년 시·도별 개인 주택의 동일 시·도 거주자에 의한 소유 비중은 울산 92.9%, 제주 90.9%, 부산 90.8% 순으로 높았고, 세종 63.4%, 충남 81.6%, 인천 81.7% 순으로 낮았다. 이는 세종(36.6%)과 충남(18.4%)의 외지인 소유 주택 비중이 높다는 의미다.

관내인(동일 시·도 거주자) 소유 비중이 가장 낮은 세종시는 개인소유 주택 4만호 가운데, 약 1만5000호가 외지인 소유로 조사됐다.

특히, 외지인 소유 비중이 36.6%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세종시의 경우, 외지 소유자 거주지역이 대전 9.2%, 경기 7.0%, 서울 6.9%, 충남 4.5%, 충북 3.7%, 전북 1.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2014년 11월 1일 현재 국내 총 주택수는 1592만1000호이며, 이 중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1367만2000호로 전년에 비해 24만2000호 증가했다.

성별로는 주택 소유자 중 남성이 57.6%로 여성의 1.36배이나, 여성 소유자 비중은 2년 연속 증가추세를 보였다. 주택 소유자의 평균 연령은 53.6세이며, 40~50대가 전체의 51.8%를 소유하고 있었다.

또 1인이 단독으로 소유한 주택은 1233만5000호, 2인 이상 공동으로 소유한 주택은 133만7000호(9.8%)로 단독 소유 주택이 전체의 90.2%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주택 1건을 소유한 개인은 1093만명으로 전체의 86.4%이며, 2건 소유자는 141만5000명으로 11.2%, 3건 이상 소유자는 전체의 2.4%에 해당하는 30만5000명으로, 2건 이상을 소유한 사람은 전체의 13.6%인 172만1000명으로 파악됐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