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포드·페라리·스카니아 등 수입차 359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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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포드·페라리·스카니아 등 수입차 359대 리콜

연료 누유에 따른 화재·주차 기능 저하 가능성 발견 수입·판매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 가능

  • 승인 2016-01-18 09:24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에프엠케이, 스카니아코리아서울(주), 혼다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승용ㆍ화물ㆍ이륜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에서 수입ㆍ판매한 Fusion 승용자동차의 경우 캐니스터 퍼지 밸브의 결함으로 연료탱크가 수축돼 금이 생길 경우 연료 누유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캐니스터 퍼지 밸브는 엔진에서 발생된 진공압을 이용해 캐니스터(연료탱크에서 발생된 증발가스를 모아두는 장치)에 저장된 증발가스를 엔진으로 보내 연소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장치를 말한다.
 
리콜대상은 2011년 1월 19일부터 2011년 2월 28일까지 제작된 Fusion 승용자동차 252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후 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에프엠케이에서 수입ㆍ판매한 페라리 캘리포니아 T 승용자동차의 경우 엔진에 연료를 공급하는 파이프의 손상으로 주행 중 연료 누유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리콜대상은 2015년 9월 15일부터 2015년 9월 16일까지 제작된 페라리 캘리포니아 T 승용자동차 5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에프엠케이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후 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스카니아코리아서울(주)에서 수입ㆍ판매한 스카니아카고트럭 화물자동차의 경우 후륜 구동축의 스프링 브레이크 챔버의 커버와 이를 고정하는 볼트의 조립이 헐거워 주차 브레이크 기능을 저하시킬 가능성이 발견됐다.
 
주차 브레이크 기능을 담당하는 스프링 브레이크 챔버는 주제동장치(풋 브레이크)를 담당하는 서비스 브레이크 챔버와 별개로 작동하므로 본 결함은 주제동장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리콜대상은 2015년 1월 19일부터 2015년 3월 12일까지 제작된 스카니아카고트럭 화물자동차 4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6년 1월 18일부터 스카니아코리아서울(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후 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주)에서 수입ㆍ판매한 CBR500R 등 3개 차종 이륜자동차의 경우 메인퓨즈가 열손상으로 끊어져 엔진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1월 06일부터 2014년 5월 27일까지 제작된 CBR500R 등 3개 차종 98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혼다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후 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1600-6003), ㈜에프엠케이(02-3433-0880), 스카니아코리아서울(주)(02-3218-0877), 혼다코리아(주)(080-322-3300)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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