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힐링아트페스티벌'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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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힐링아트페스티벌' 축소

예산 1억 줄어 아트라잇 폐지 등 프로그램 변경

  • 승인 2016-01-21 17:54
  • 신문게재 2016-01-22 2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대전 서구가 대표축제로 진행 예정인 '서구 힐링 아트 페스티벌'이 구의회의 예산 삭감으로 운영에 차질이 예상된다.

당초 계획한 예산 5억여원 가운데 1억여원이 삭감되면서 행사 축소가 불가피해졌기 때문. 이에 따라 샘머리·보라매공원 등 도심공원과 예술을 접목해 대전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자리잡기 위해 서구가 야심차게 진행한 '힐링아트페스티벌' 사업이 축소, 진행된다.

우선 힐링아트페스티벌의 백미인 아트라잇(터널)이 폐지됐다. 여기에 프린지공연과 물고기형상을 한 퍼포먼스 '갑리버' 등도 프로그램에서 제외됐다.

축제 예산 축소에 따라 행사기간도 4월 말에서 인접지역 축제, 날씨, 연휴 등을 고려해 5월 6~8일까지 3일간으로 계획됐다.

행사 구성에서도 11개 분야 38개 프로그램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사회적기업, 벼룩시장, 경연대회 등 비예산 참여프로그램을 추가 반영해 14개 분야 4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변경 후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예술작품 전시판매, 예술체험행사, 전통예술공연, 갑천 사생대회 등으로 꾸려졌다.

서구는 보라매 공원 산책로에 느티나무 60주를 활용한 24기관 이미지 홍보 '아트트리'와 힐링을 주제로 하는 예술작품 전시 및 사생대회인 '갑천 힐링아트전' 등 주요 프로그램으로 경쟁력 있는 도시개발형 축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예산 축소에 따라 일각에서는 경쟁력있는 도시개발형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서구 힐링아트 페스티벌'이 자칫 반쪽짜리 행사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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