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의원 충남대병원 찾아 소아재활 낮병동 확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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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의원 충남대병원 찾아 소아재활 낮병동 확대 요구

  • 승인 2016-01-28 18:30
  • 신문게재 2016-01-29 3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속보>=본보가 제기한 건우, 수희네 가족과 같은 '재활난민'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정치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본보 1월 19일자 8면 보도>

28일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국회의원과 박정현 대전시의원은 중증장애아를 둔 학부모 등과 함께 충남대병원 의료재활센터를 찾았다.

이들은 김봉옥 병원장을 면담하고 손민균 의료재활센터장으로부터 충남대병원이 운영 중인 '소아재활 낮병동'의 현황과 역할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또 낮병동과 치료실 등을 직접 둘러보며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박범계 의원은 “중증장애아동에게 전문적으로 재활치료를 제공할 어린이재활병원이 하루 빨리 만들어져야 한다”며 “어린이재활병원이 설립되기 전까진 충남대병원에서 그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현 시의원도 “보람병원이나 건양대병원 같은 사립병원에서도 충남대병원보다 많은 중증장애아동의 재활치료를 담당하고 있다”며 “충남대병원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봉옥 병원장은 “상급 종합병원으로서 건강상태가 중한 장애아동들의 치료를 담당해야 하고 현실적인 수가문제로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며 “낮병동에 수용할 수 있는 장애아동 수를 늘리기 위해 현재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 등을 더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아재활 낮병동은 외래진료와 입원진료의 중간단계 형태로 충남대병원에는 10명의 중증장애아동이 치료를 받고 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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