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많던 세종시립도서관 부지 이달말 최종 결정

  • 정치/행정
  • 세종

말많던 세종시립도서관 부지 이달말 최종 결정

  • 승인 2016-05-10 14:30
  • 신문게재 2016-05-10 5면
  • 세종=박병주 기자세종=박병주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청사. 연합뉴스 제공.
▲ 세종특별자치시청사. 연합뉴스 제공.

최종 후보지 6~7곳 놓고 최적입지 저울질

생활권 간 유치 경쟁(?)으로 부지 결정해도 후유증 남아


논란을 거듭했든 세종시립도서관 부지가 이달말 결정된다.

10일 시에 따르면 세종시립도서관 부지를 놓고 고민을 거듭한 가운데 신도심(1ㆍ2생활권과 4생활권) 내 후보지를 6곳으로 압축했다. 신도심 지역에선 ‘강남’인 3생활권이 유일하게 배제됐다. 4생활권과 인접하다는 이유에서다.

시립도서관 건립에서 가장 이목이 집중됐던 게 부지였다. 지난 9일 열린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도 비공개로 진행할 정도로 공개를 꺼렸다. 정책적 판단과 주민 갈등을 야기할 있다는 게 주된 이유다.

신도시에 건립하면 구도심 차별 논란이 발생하고, 그렇다고 상대적으로 이용 수요가 적은 구도심에 하는 건 적절성 측면에서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신도시 생활권끼리도 서로 자기 동네에 건립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어 시는 부지 선정에 부심했다.

어디에 조성해도 후유증이 불가피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인구와 문화적 수요가 많은 신도심 지역을 후보지로 올렸다. 지역균형발전에서 제기됐던 구도심 역시 중ㆍ장기적인 발전계획에 따른 판단으로 후보지에서 제외됐다.

시는 이달말 예정된 최종 용역보고에서 최종 부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부지를 결정하면 오는 8월 행자부의 중기재정수용자심사를 거쳐 통과 여부에 따라 사업을 착수한다. 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2018년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사업비는 총 300억원(시비 180억원, 국비 12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8000㎡ 부지에 3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2020년 상반기에 건립되는 세종시립도서관은 지역 내 공공도서관을 관리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다양한 콘텐츠가 어우러진 문화공간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정책기능과 서비스 기능을 수행하기 적합한 공간도 마련해 기존 도서관과 차별화된 새로운 랜드마크로 건립을 예정이다.

이홍준 시 문화체육관광과장은 “시립도서관은 급속한 인구 증가에 따른 문화 인프라 확충과 문화도시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대표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당장의 수요보다 시가 완성되는 2030년 인구 규모인 40~50만명을 고려해 부지와 건립 규모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허태정-이장우 도시철도 서로 다른 청사진 표심 '촉각'
  2. 출마제한·내란잔당·낙하산… 충남 국회의원 보궐선거 혼전
  3. 대전 죽동중 신설 요구 잇달아… 교육감 후보들 "학교 설립 긍정"
  4. [신간] "고독사는 과연 비극일까"…'슈카쓰' 담은 소설 '행복한 고독사' 출간
  5. 청주 산모 비극, 대전이라면 달랐을까… 응급실 이송사업 전국확대 관심↑
  1. '이장우 vs 허태정' 리턴매치… 대전시장 주도권 다툼 본격화
  2. 파랑·핑크·초록… 대전교육감 '색(色) 마케팅'
  3. 힘 합쳐도 버거운데…野 '정진석 공천여부' 뇌관 부상
  4. 'AI가 돈사 운영' ETRI 제주서 AX 스마트팜 구축… '탄소중립' 축산 실증
  5. [부고] 김귀남 대전 서구청 언론홍보팀장 시모상

헤드라인 뉴스


이제 국회의 시간… 시민사회 "행정수도법 조속 처리하라"

이제 국회의 시간… 시민사회 "행정수도법 조속 처리하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를 하루 앞두고, 세종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 국회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20년간 이어온 연구와 검토라는 변명의 시간을 종식하고, 행정수도특별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수도 이전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정치권의 특별법 당론 채택을 강하게 요구했다. 42개 세종·전국 시민사회단체(이하 시민단체)는 6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조속한 입법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이날 회견에는 지방분권 전국회의 11개 지역단체와 한..

`7천피도 넘겼다` 새 역사 쓴 코스피… 코스닥, 지역 상장사는 소외
'7천피도 넘겼다' 새 역사 쓴 코스피… 코스닥, 지역 상장사는 소외

코스피 지수가 6일 반도체 대형주의 급등세에 힘입어 장중 사상 첫 7000선을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썼다. 그러나 이번 급등세가 소수 종목 및 분야에 편중돼 있다는 점과 코스닥과 지역 상장기업의 동반 상승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과제로 남는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47.57포인트(6.45%) 오른 7384.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2월 25일 처음으로 6000포인트를 돌파한 뒤 약 두 달 만의 대기록이다. 장 초반에는 코스피200선물지수의 급등세로 인해 올해 7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

[민선9기, 문화 숙원 풀릴까] 시립극단은 30년째, 박용래 생가는 주차장…
[민선9기, 문화 숙원 풀릴까] 시립극단은 30년째, 박용래 생가는 주차장…

문화는 특정 도시 경쟁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각 후보들이 문화, 예술 공약을 내놓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지난 8년 간 대전시 문화정책에 대한 평가는 결이 다르다. 민선 7기엔 코로나 19 위기 속 예술인 지원과 운영 중심 정책이 두드러졌다. 반면 민선 8기에는 문화시설 확충과 대형 사업을 앞세운 외형적 확장이 눈에 띈다. 중도일보는 이에 따라 지난 8년간 대전시의 문화정책을 되짚어 미래를 위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앞으로 민선9기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문화정책이 어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 ‘공정선거 함께해요’ ‘공정선거 함께해요’

  •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