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겸임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정진석,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겸임

  • 승인 2016-05-11 18:01
  • 신문게재 2016-05-11 4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관리형 비대위와 함께 혁신위도 별도 가동키로

외부 혁신위원장, 김황식 황창규 등 부상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하고 당내 쇄신을 위한 기구로 혁신특별위원회는 별도로 가동하기로 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4선 이상 중진연석회의를 열고 비대위원장과 비대위 인적 구성 방안 등을 논의해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

중진회의에선 비대위원장을 정진석 원내대표가 겸임하는 대신, 당 쇄신방안을 논의하는 혁신위를 별도로 설치해, 전당대회 이후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되더라도 혁신위 활동을 보장하기로 했다.

122명 당선인 전원을 상대로 돌린 설문지에서 응답자의 70% 이상이 관리형 비대위와 혁신위를 함께 설치하는 데 동의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했다.

정 원내대표는 조만간 혁신위원장을 비롯한 혁신위원 인선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혁신위원장을 비롯해 혁신위원에는 대거 외부 인사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위원장에는 외부의 경우, 김황식 전 국무총리,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김진홍 목사, 박세일 서울대 명예교수, 박재완 전 기재부 장관, 조순형 의원, 인명진 목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내부 인사로는 정병국, 나경원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혁신위원장에 거명되고 있다.

당 지도부는 일반적인 당무 및 차기 전당대회 준비를 담당하는 ‘관리형 비대위’와 당 개혁 방향을 정할 ‘실권형 혁신위’의 투트랙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당초 계획한 ‘7월 이전’보다 다소 늦추는 방안도 논의됐다. 다만 9월 정기국회 이전에 하고 시기는 7월말이나 8월초를 생각에 두고 있다.

새누리당은 공고 절차 등을 거쳐 다음주에 전국위원회를 열어 중진회의 결정 사항을 추인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참석 대상 중진 18명 중 고작 9명만 참석했다. 친박계 맏형 서청원 의원과 친박계 좌장 최경환 의원, 김무성 전 대표는 불참했다.

서울=오주영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