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박 대통령에게 가습기 피해자에 사과 요구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양승조, 박 대통령에게 가습기 피해자에 사과 요구

  • 승인 2016-05-11 18:04
  • 신문게재 2016-05-11 4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더민주, 새누리당에 청문화 거듭 촉구하고 나서

더민주 가습기살균제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양승조 의원(천안병)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양 의원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은 정부의 무관심과 소극적 대처에 분노하고 있다. 한마디로 가습기 사건은 세월호 사건이고 메르스 사태”라며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국무총리실 산하에 관련 전담기구 설치, 20대 개원 즉시 국회차원의 특위 설치 및 청문회 개최, 가습기 살균제 피해 특별법 제정, 집단소송법 개정,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등에 여당이 적극적으로 임하라고 요구했다.

양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장 1순위로 꼽히고 있어 개원과 함께 가습기 피해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법률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도 이날 가습기 살균제 피해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 개최를 촉구했다.

김종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세금을 내고 정부와 정치권이 국민생활과 안전을 보호해달라는 것이 국민들의 요구사항”이라며 “정부와 정치권이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국민안전과 보호를 위해 노력했는지 잘 느껴지지 않는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김 대표는 “더민주가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도 정부여당이 이에 대해 제대로된 답변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조속히 청문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해서 국민들이 안전을 기대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도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했는데 실상 어제 각 상임위에선 관련된 법제도 개정이 무산됐다”며 “왜 말과 행동이 다른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우 원내대표는 “국민들을 상대로 20대 총선 결과라는 민의를 반영해서 이런 문제에 다 협조할 것처럼 말하고 해당 상임위선 새누리당 의원들의 비협조로 단 한가지 법안도 통과되지 않는, 말과 행동이 다른 모습들을 국민들이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민주 가습기살균제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양승조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서울=오주영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울대 10개 만들기 동행 모델' 띄운다… 한밭대 등 국공립대 연대 STU 제안
  2. 대전 서대전IC 구봉터널 차량 16대 추돌사고…12명 부상(영상있음)
  3. 짙은 안개에 미세먼지까지… 충청 출근길 사고 잇따라
  4. [썰] 권선택의 민주당 대전시장 '판' 흔들기?
  5. 세종 파크골프 저력… 신현주 선수, 中 챔피언십 왕중왕전 우승
  1.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관광 소비액 5조원 목전 둔 대전
  2.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3. ‘반려견과 함께’
  4. 대전 대덕구, 덕암야구장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
  5. 출연연 '공통행정' 채용 임박… 8개 과기계 노조 공동 성명 "연구현장 장악, 중단하라"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추가 정부 부처 분산은 없다”고 못 박았다.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0회 국무회의에서 ‘균형성장을 위한 지방 우대방안’과 관련한 토의에서다. 토의 중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이 ‘부산 이전 성과’를 언급하자, 이 대통령은 "부산으로 옮겨서 실제로는 예측했던 것 이상의 효과가 있다"며 "그래서 농식품부를 광주로 보내달라고 그러고, 강원도는 관광 도시니까 문체부를 강원도로 보내달라고 이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수부가 유일한 예외'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다시 한번 명확하게..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은 최근 타지에서 유입되는 방문객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2025년 기준 9000만 명이 넘는 외지인이 지역을 찾았다. 주요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부터 '빵의 도시'란 이름에 걸맞게 성심당을 비롯한 여러 제과점을 탐방하는 이른바 '빵 관광'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쇼핑과 식·음료 업종에 소비가 집중되다 보니 방문객을 지역에 머물게 할 핵심적인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부 방문객이 대전에서 지갑을 열고, 소비하게 되면 그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중도일보는 대전 방문..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이른바 '집중 전략'을 언급하면서 대전과 충남의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치권 안팎에선 '집중 전략'은 사실상 행정통합 지역과 기존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을 집중 배치하겠다는 의중 아니냐는 해석이 많다. 사실상 행정통합 무산과 1차 공공기관 이전 수혜를 받지 못한 대전시와 충남도 입장에선 발등의 불이 떨어진 셈인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대통령은 13일 충북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공공기관 이전을 포함한 국토 재배치와 균형발전 문제는 국가 생존이 걸린 문제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 ‘반려견과 함께’ ‘반려견과 함께’

  •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