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향 '해설이 있는 클래식'에 초대합니다

  • 문화
  • 공연/전시

대전시향 '해설이 있는 클래식'에 초대합니다

'해피클래식' 내달 2일 카이스트서 류명우 지휘 … 멘델스존·드뷔시 등 연주

  • 승인 2016-05-26 14:29
  • 신문게재 2016-05-27 11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대전시립교향악단은 다음달 2일 오후 7시30분 카이스트 대강당에서 학생들과 연구단지 가족을 위한 클래식을 선사한다.

이번 연주회는 대전시향의 '해피 클래식' 시리즈로 지휘자 류명우<사진>의 지휘와 해설이 함께한다.

'자연을 닮은 클래식 바다'라는 타이틀로 드넓게 펼쳐진 바다 속에서 정통 클래식을 듣는 기분을 느끼도록 기획됐다.

음악회는 멘델스존의 '핑갈의 동굴' 서곡을 시작으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주인공의 사랑을 아름답게 그리며 대중에게 익숙해진 오펜바흐의 '호프만의 뱃노래'를 소프라노 노주호와 메조소프라노 최지선의 협연으로 들려준다.

또 해군으로 한때 바다를 누린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바다와 신드바드의 배'에선 여러 가지 타악기를 사용해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의 모습을 음악으로 생생하게 표현한다.

마지막 무대는 인상주의 음악의 대표 작곡가 드뷔시의 교향시 '바다'다. 바다에 대한 정열을 때론 잔잔하게, 때론 거칠고 무시무시하게 그려낸 드뷔시의 음악이 오케스트라의 섬세함과 만나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대전시향의 해피클래식은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수준 높은 연주자의 공연과 지휘자의 쉬운 해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전시향 관계자는 “클래식 음악과 친해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클래식을 즐기는 자리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선착순 무료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042-270-8382)로 문의하면 된다.

임효인 기자 hyoy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트램 공사로 인한 교통제도 개편
  2. [시리즈] 대전의 미래, 철도굴기로 열자 ②
  3. 한 발짝 남은 본지정… 대전지역 글로컬 소외 없어야
  4. [오늘과내일] 대전에도 시민이 있어요
  5. 충청권 시도지사, 이 대통령 만나 지역 현안 건의
  1. 충청 정가, 여야 전당대회 결과 따라 정치지형 변화?
  2. 대전 서구, 정림동 붕괴위험지역 위험 수목 제거
  3. 대전시, 국토부'제3차 드론특별자유화 구역' 선정
  4. 李정부 국정과제에 대전 현안 사업 담길까 촉각
  5. 대전관광공사 "스포츠와 관광 한 번에 즐겨요"

헤드라인 뉴스


"국내 자립도 위해"… 대전 국방반도체 생산시설 구축에 국비 절실

"국내 자립도 위해"… 대전 국방반도체 생산시설 구축에 국비 절실

대전시가 국방 반도체 공급망 확보를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순탄치 않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국방 반도체의 문제 해결을 위해 대전에 관련 연구와 국내 생산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나 예산 확보가 쉽지 않아서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국방반도체 양산 지원을 위한 대형 클린룸 및 공공 반도체 생산 시설(Fab)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1월 행정당국과 방위사업청이 국방반도체 발전과 상호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으며 공론화됐다. 국방용 반도체는 무기체계와 미사일, 레이더, 위성 등..

여야 정파 초월, 철강산업 살리는 ‘K-스틸법’ 제정안 공동 발의
여야 정파 초월, 철강산업 살리는 ‘K-스틸법’ 제정안 공동 발의

국회 여야 국회의원 106명이 4일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 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인 일명 ‘K-스틸법’ 제정안을 발의했다. 정파를 초월한 여야의 협치가 세계적으로 공급 과잉과 탄소 규제, 보호무역 장벽 등 삼중고에 직면한 한국 철강산업의 위기를 제대로 돌파하는 엔진이 될지 주목된다. 이 법안은 ‘국회철강포럼’ 공동대표인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과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경북 포항남구·울릉군)이 4일 공동으로 대표 발의했다. 발의에 앞서 국회철강포럼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의..

소상공인 울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악용... 환불부터 주문지연 등 불만 지속
소상공인 울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악용... 환불부터 주문지연 등 불만 지속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이후 불법 현금화 시도와 가게별 대면 결제 등으로 소상공인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음식에 머리카락이 들어갔다며 소비쿠폰 사용 후 현금 환불을 요구하는 사례가 나오는가 하면, 배달 대행업체를 이용해야 하는 탓에 주문이 밀리는 등의 고충이 이어진다. 4일 대전 소상공인 등에 따르면 7월 말부터 신청·발급이 시작된 민생소비쿠폰을 두고 이 같은 문제가 속출하고 있다고 토로한다. 우선 소비쿠폰으로 결제한 뒤 환불을 요구하는 불법 현금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대전에서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 중인 A 씨는 "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