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미래형 자동차 민·관 특허협력 네트워크 본격 시동

  • 경제/과학
  • 대전정부청사

특허청, 미래형 자동차 민·관 특허협력 네트워크 본격 시동

  • 승인 2016-05-26 17:02
  • 신문게재 2016-05-26 6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자동차산업 IP 협의회’ 발족

특허청이 미래형 자동차를 위한 민·관 특허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26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자동차 기술은 ‘친환경’과 ‘고안전’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기계중심에서 자율주행 등 IT, 친환경 신기술 등이 융합된 미래형 자동차로 바뀌고 있다.

이러한 환경으로 인해 삼성, 구글 등 IT업체들이 자동차시장으로 진출해 기존 자동차 업체와 IT 등 타 산업간 핵심기술 선점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여기에 특허괴물인 NPE에 의한 특허 공세의 주요 표적도 IT 업체 중심에서 자동차 업체로 점차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내 자동차 산업은 미래형 자동차분야의 첨단기술 및 특허 확보, 선제적인 특허분쟁 대응전략 수립 등을 통한 지식재산권(IP) 경쟁력 강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특허청은 27일 특허청 서울사무소에서 국내 자동차산업의 특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완성차, 주요 부품업체, 학계, 연구계 및 업종단체 전문가 50여명이 참여하는 현장소통 간담회를 열고 ‘자동차산업 IP 협의회’를 발족해 민-관 특허협력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협의회는 현대자동차와 주요 부품사, 학계, 연구계, 유관기관 및 변리사 등 민간 전문가와 특허청 자동차 관련 전문 심사관들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앞으로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자동차분야 첨단 신기술 개발방향을 모색하고, IP 현안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산·학·연·관 협력창구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상철 특허청 특허심사2국장은 “이번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자동차 산업에 경쟁력을 갖춘 IP 생태계가 구축되도록 특허청과 기업, 전문가들이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트램 공사로 인한 교통제도 개편
  2. [시리즈] 대전의 미래, 철도굴기로 열자 ②
  3. 한 발짝 남은 본지정… 대전지역 글로컬 소외 없어야
  4. [오늘과내일] 대전에도 시민이 있어요
  5. 충청권 시도지사, 이 대통령 만나 지역 현안 건의
  1. 충청 정가, 여야 전당대회 결과 따라 정치지형 변화?
  2. 대전 서구, 정림동 붕괴위험지역 위험 수목 제거
  3. 대전시, 국토부'제3차 드론특별자유화 구역' 선정
  4. 李정부 국정과제에 대전 현안 사업 담길까 촉각
  5. 대전관광공사 "스포츠와 관광 한 번에 즐겨요"

헤드라인 뉴스


"국내 자립도 위해"… 대전 국방반도체 생산시설 구축에 국비 절실

"국내 자립도 위해"… 대전 국방반도체 생산시설 구축에 국비 절실

대전시가 국방 반도체 공급망 확보를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순탄치 않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국방 반도체의 문제 해결을 위해 대전에 관련 연구와 국내 생산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나 예산 확보가 쉽지 않아서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국방반도체 양산 지원을 위한 대형 클린룸 및 공공 반도체 생산 시설(Fab)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1월 행정당국과 방위사업청이 국방반도체 발전과 상호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으며 공론화됐다. 국방용 반도체는 무기체계와 미사일, 레이더, 위성 등..

여야 정파 초월, 철강산업 살리는 ‘K-스틸법’ 제정안 공동 발의
여야 정파 초월, 철강산업 살리는 ‘K-스틸법’ 제정안 공동 발의

국회 여야 국회의원 106명이 4일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 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인 일명 ‘K-스틸법’ 제정안을 발의했다. 정파를 초월한 여야의 협치가 세계적으로 공급 과잉과 탄소 규제, 보호무역 장벽 등 삼중고에 직면한 한국 철강산업의 위기를 제대로 돌파하는 엔진이 될지 주목된다. 이 법안은 ‘국회철강포럼’ 공동대표인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과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경북 포항남구·울릉군)이 4일 공동으로 대표 발의했다. 발의에 앞서 국회철강포럼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의..

소상공인 울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악용... 환불부터 주문지연 등 불만 지속
소상공인 울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악용... 환불부터 주문지연 등 불만 지속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이후 불법 현금화 시도와 가게별 대면 결제 등으로 소상공인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음식에 머리카락이 들어갔다며 소비쿠폰 사용 후 현금 환불을 요구하는 사례가 나오는가 하면, 배달 대행업체를 이용해야 하는 탓에 주문이 밀리는 등의 고충이 이어진다. 4일 대전 소상공인 등에 따르면 7월 말부터 신청·발급이 시작된 민생소비쿠폰을 두고 이 같은 문제가 속출하고 있다고 토로한다. 우선 소비쿠폰으로 결제한 뒤 환불을 요구하는 불법 현금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대전에서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 중인 A 씨는 "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