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개원’ 대전ㆍ충남 핵심현안 해결 촉각

  • 정치/행정
  • 대전

‘국회개원’ 대전ㆍ충남 핵심현안 해결 촉각

  • 승인 2016-05-30 18:20
  • 신문게재 2016-05-30 1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대전, 2호선 트램 건설 관계법령 정비 등 시급

충남, 연안하구생태복원 등 후속법안발의 필요


제20대 국회가 30일 개원한 가운데 대전시와 충남도가 국회 도움이 절실한 핵심현안 관철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치권 도움을 받아야만 법안 발의, 정부 정책결정 등을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국회 원구성 등 동향 수집 등 도가 20대 국회 개원초기부터 여의도를 예의주시하는 이유다.

30일 대전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대전의 경우 우선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을 위한 법령 정비가 새 국회에서 풀어야할 가장 큰 숙제다. 시는 트램 건설로 도시철도망 확충, 도심교통난 해소 및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사업비 8000억원을 투입해 진잠~정부청사~유성~도안~진잠 구간 36㎞를 순환형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그러나 국내 최초 도입으로 관계법령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 트램 기본계획 협의 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호남선 고속화 및 서대전역 KTX 호남 연결ㆍ증편 문제도 지역정치권의 힘이 필요하다. 시는 충남도와 합의제출한 호남선 고속화 1단계 사업(익산~계룡)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한 상태다. 또 수서고속철도 개통시기에 맞춰 서대전역 KTX 운행열차를 호남까지 연장운행 및 증편 줄 것도 요구했다.

이밖에 ▲대전의료원 건립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서대전IC~두계삼거리(국도 4호선) 도로 확장 ▲대전산업단지 서측 진입도로 건설 ▲주건환경 개선사업 조기 재개 ▲하수처리장 조기 이전 등도 지역현안 사업으로 꼽힌다.

충남은 연안하구생태복원, 옛 충남도청사 매입 주관부처 결정, 신평내항 연결도로 예타대상사업 선정 등이 새롭게 문을 여는 국회의 관심이 필요한 현안이다.

연안하구생태복원 사업의 경우 입법이 필요한 사안이다.이는 연안과 하구를 간척 이전의 상태로 되돌리자는 것으로 (가칭)연안하구생태복원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주요 내용은 보령호, 홍성호 등 준공 이전 방조제와 서산 B지구 등 목적대로 사용되지 못하는 방조제를 바다로 되돌리자는 것이 포함돼 있다. 도는 새누리당 김태흠(보령서천) 의원과 공조를 통해 이 법안을 20대 국회에서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옛 충남도청사 매입도 국회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사안이다. 이 사안은 올해 초 도청이전특별법 개정안 통과로 한 때 청신호가 켜졌다. 하지만 아직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사이에 매입 주관부처가 선정되지 않았다. 최소 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옛 도청사 매각대금이 충남도에 떨어지려면 정부가 주관부처를 조속결정토록 국회의원들의 지원사격이 시급하다.

신평내항간 연결도로 예타대상사업 선정도 정치권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 도로는 당진 신평면 부수리에서 내항 서부두를 잇는 3.1㎞ 구간으로 교량은 2.42㎞에 달한다. 해양수산부가 진행한 용역에서 비용편익비(BC) 1.09로 나와 사업추진 필요성을 이미 검증받은 바 있다. 하지만 충남도와 경기도간 촉발된 도계분쟁과 평택 일부 정치권의 반대로 기재부 예타대상 사업 선정이 차질피일 연기되고 있다.

충남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수소연료전치차 사업의 예타통과도 마찬가지다. 이 사업은 모두 2324억원을 투입, 수소차 기반과 관련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이다.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는 “제20대 국회 개원초기부터 지역 국회의원의 상임위 배치 등을 주시 해가면서 도정의 주요 현안이 정치권의 도움을 받을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구ㆍ내포=강제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울대 10개 만들기 동행 모델' 띄운다… 한밭대 등 국공립대 연대 STU 제안
  2. 대전 서대전IC 구봉터널 차량 16대 추돌사고…12명 부상(영상있음)
  3. 짙은 안개에 미세먼지까지… 충청 출근길 사고 잇따라
  4. [썰] 권선택의 민주당 대전시장 '판' 흔들기?
  5. 세종 파크골프 저력… 신현주 선수, 中 챔피언십 왕중왕전 우승
  1.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관광 소비액 5조원 목전 둔 대전
  2.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3. ‘반려견과 함께’
  4. 대전 대덕구, 덕암야구장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
  5. 출연연 '공통행정' 채용 임박… 8개 과기계 노조 공동 성명 "연구현장 장악, 중단하라"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추가 정부 부처 분산은 없다”고 못 박았다.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0회 국무회의에서 ‘균형성장을 위한 지방 우대방안’과 관련한 토의에서다. 토의 중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이 ‘부산 이전 성과’를 언급하자, 이 대통령은 "부산으로 옮겨서 실제로는 예측했던 것 이상의 효과가 있다"며 "그래서 농식품부를 광주로 보내달라고 그러고, 강원도는 관광 도시니까 문체부를 강원도로 보내달라고 이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수부가 유일한 예외'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다시 한번 명확하게..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은 최근 타지에서 유입되는 방문객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2025년 기준 9000만 명이 넘는 외지인이 지역을 찾았다. 주요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부터 '빵의 도시'란 이름에 걸맞게 성심당을 비롯한 여러 제과점을 탐방하는 이른바 '빵 관광'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쇼핑과 식·음료 업종에 소비가 집중되다 보니 방문객을 지역에 머물게 할 핵심적인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부 방문객이 대전에서 지갑을 열고, 소비하게 되면 그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중도일보는 대전 방문..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이른바 '집중 전략'을 언급하면서 대전과 충남의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치권 안팎에선 '집중 전략'은 사실상 행정통합 지역과 기존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을 집중 배치하겠다는 의중 아니냐는 해석이 많다. 사실상 행정통합 무산과 1차 공공기관 이전 수혜를 받지 못한 대전시와 충남도 입장에선 발등의 불이 떨어진 셈인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대통령은 13일 충북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공공기관 이전을 포함한 국토 재배치와 균형발전 문제는 국가 생존이 걸린 문제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 ‘반려견과 함께’ ‘반려견과 함께’

  •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