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장애학생 40%, 단순노무직 취업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전지역 장애학생 40%, 단순노무직 취업

  • 승인 2016-05-31 17:45
  • 신문게재 2016-05-31 8면
  • 성소연 기자성소연 기자
제품제조 및 청소세탁 등… 전문지식 익히도록 해야

대전시교육청 등 공공기관 장애인 의무고용률 지켜야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률이 미미한 가운데 장애학생들의 취업이 단순노무직 등에 치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지역 장애학생 졸업자 258명 중 41명(15.9%)만이 취업에 성공했고 비진학·미취업 학생은 60명(23.2%)으로 집계됐다.

취업 부문은 제품제조 및 청소세탁이 17명(41.5%)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이료(11명), 보건의료(4명), 사무보조(3명), 제과제빵(2명) 등 순으로 단순노무직이 많았다.

이런 가운데 정부와 공공기관 등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이 여전히 낮은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시교육청의 경우 지난해 공무원 1만1901명 중 장애인 264명을 고용해 고용률 2.21%다.

2013년 2.14%, 2014년 2.16%로 매년 증가추세지만 법정 고용률 3%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매년 채용인원의 일정 비율을 장애인으로 모집하고 있지만 응시인원 미달과 과락률이 높아 실제 장애인 교원 채용은 적다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이렇게 장애 학생들의 취업 분야가 단순 노무직에 한정되자 대전 원명학교와 성세 재활학교는 장기 고용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에 나섰다.

이들 학교는 올해부터 각각 1학급씩 전공과를 증설하고, 전환교육지원거점센터를 통해 졸업 후 3년까지 사후관리를 통한 장기적인 고용 안정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또 학교내 일자리 사업 등의 일자리를 공동 발굴하고 일반고 특수학급 학생들의 현장실습 활성화 추진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도 요구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장애인 고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장애인 전형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며 “동시에 근로자의 수요를 파악해 학교도서관으로 사서보조 업무를 배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성복합 개장 이후 서남부터미널 통폐합 '화두'
  2. 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이번에도 피해자는 모두 20~30대
  3.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4. 대전역 물품보관함 돌며 카드·현금 수거… 보이스피싱 수거책 구속
  5. [건양대 글로컬 비전을 말하다] 국방·의료에서 AI까지… 국가전략 거점으로 진화한다
  1.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2. 대전보훈청-대전운수, 설명절 앞두고 후원금 전달식
  3.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4. [교단만필] 2026년의 변화 앞에서도 변치 않을 기다림의 하모니
  5. [사이언스칼럼] 지능형 화학의 시대

헤드라인 뉴스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2027학년도 대입부터 '지역의사제' 전형이 도입되면서 자녀 의대 입시를 위해 이사를 고려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으로의 전입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등학교 수를 따진 결과, 전국에서 충청권이 세 번째로 많은 데다 타 권역에 비해 고3 300명 이상의 대형 고교도 가장 많기 때문이다. 지역 인구유입과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 해소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반대로 위장전입 등 부작용 우려도 적지 않다. 29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들고 있다. 도시 경쟁력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단어는 '사람'이다. 경제와 문화, 생활 등 지역의 미래는 결국 사람이 만들기 때문이다. 저출산, 고령화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구소멸을 우려하는 시기에 대전시의 인구 증가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인구감소·지방소멸 현황 및 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비수도권 지자체의 77%는 현재 지역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험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대전시는..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더불어민주당이 대전과 충남 통합 특별시 정식 명칭을 ‘충남대전통합특별시’로, 약칭은 ‘대전특별시’로 정했다. 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명칭과 약칭, 특별법 추진 과정 등 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우선 공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다. 앞서 28일 민주당 광주와 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도 통합 특별시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 약칭을 '광주특별시'로 정한 바 있다. 통합 특별시의 청사와 관련해선,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