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으로 변화조건 ‘해외거래처 발굴지도’

  • 경제/과학
  • 지역경제

수출기업으로 변화조건 ‘해외거래처 발굴지도’

  • 승인 2016-06-01 17:25
  • 신문게재 2016-06-01 7면
  • 문승현 기자문승현 기자
중소기업 해외바이어 발굴 어려움으로 수출중단

제품 글로벌경쟁력 확보가 지속 수출 위한 관건


내수 중심의 국내 중소기업들을 수출기업화하려면 해외 거래처·바이어 발굴지도가 가장 시급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 304곳을 대상으로 ‘내수기업의 수출해법에 대한 의견조사’를 해보니 수출기업으로 성장하는 데는 정책당국이나 무역 등 관계기관의 해외거래처 발굴지도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29.3%를 차지했다.

이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우위품목 집중 육성(16.5%), 현지기업과 해외네트워크 구축 지원(12.5%), 수출단계별 노하우 1대1 맞춤 지도(10.5%), 수출자금 지원확대(10.2%) 등을 꼽았다.

무역전문인력을 양성하거나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조사대상 304개 기업 중 102곳은 현재 수출을 중단한 기업으로 해외거래처 발굴의 어려움(39.2%), 수출 이익보다 큰 비용(19.6%), 기술과 품질경쟁력 부재(13.7%), 수출추진 자금부족(4.9%), 해외지사 등 해외네트워크 부족(2.9%) 등이 결정적인 중단배경이라고 답했다.

이들이 수출을 중단하기까지 수출활동기간은 6개월미만이 30.4%로 가장 많았고 1년이상∼2년미만(21.6%), 6개월이상∼1년미만(15.7%) 등이었다. 절반을 훌쩍 넘기는 67.7%의 기업이 불과 2년내 수출을 중단한 것이다.

수출중단기업들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수출을 지속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제품(품질·가격·디자인)의 글로벌경쟁력확보(50.0%)를 들었다.

이는 철저한 바이어 관리(26.5%)보다 2배, 최신 트렌드에 맞는 마케팅능력(9.8%)보다 무려 5배 가량 높은 응답수치다.

이와 함께 66.4%에 해당하는 202개 기업은 직수출을 아예 시도해보지도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그 이유로 대기업 납품을 통한 간접 수출을 하고 있어서(25.7%)라거나 소액·소량 품목으로 수출 추진이 번거로워서(14.8%), 수출보다 내수를 통한 수익률이 나아서(12.9%)라고 대답했다.

수출에 대해 전혀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응답도 10.4%에 달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는 기업이 개별적으로 추진하기에 힘든 과제”라며 “정부가 글로벌 경쟁우위 중소기업 품목을 육성하는 등 정책적으로 접근해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heyyu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성복합 개장 이후 서남부터미널 통폐합 '화두'
  2. 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이번에도 피해자는 모두 20~30대
  3.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4. 대전역 물품보관함 돌며 카드·현금 수거… 보이스피싱 수거책 구속
  5. [건양대 글로컬 비전을 말하다] 국방·의료에서 AI까지… 국가전략 거점으로 진화한다
  1.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2. 대전보훈청-대전운수, 설명절 앞두고 후원금 전달식
  3.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4. [교단만필] 2026년의 변화 앞에서도 변치 않을 기다림의 하모니
  5. [사이언스칼럼] 지능형 화학의 시대

헤드라인 뉴스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2027학년도 대입부터 '지역의사제' 전형이 도입되면서 자녀 의대 입시를 위해 이사를 고려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으로의 전입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등학교 수를 따진 결과, 전국에서 충청권이 세 번째로 많은 데다 타 권역에 비해 고3 300명 이상의 대형 고교도 가장 많기 때문이다. 지역 인구유입과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 해소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반대로 위장전입 등 부작용 우려도 적지 않다. 29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들고 있다. 도시 경쟁력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단어는 '사람'이다. 경제와 문화, 생활 등 지역의 미래는 결국 사람이 만들기 때문이다. 저출산, 고령화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구소멸을 우려하는 시기에 대전시의 인구 증가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인구감소·지방소멸 현황 및 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비수도권 지자체의 77%는 현재 지역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험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대전시는..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더불어민주당이 대전과 충남 통합 특별시 정식 명칭을 ‘충남대전통합특별시’로, 약칭은 ‘대전특별시’로 정했다. 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명칭과 약칭, 특별법 추진 과정 등 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우선 공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다. 앞서 28일 민주당 광주와 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도 통합 특별시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 약칭을 '광주특별시'로 정한 바 있다. 통합 특별시의 청사와 관련해선,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