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과정 예산 민생점검회의서 다룬다

  • 정치/행정
  • 국회/정당

누리과정 예산 민생점검회의서 다룬다

  • 승인 2016-06-07 18:04
  • 신문게재 2016-06-07 4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12일 전망, 주요 의제로 예고

정부 측 입장 변화 미비로 난항 예상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예산 문제가 이번주 열릴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다뤄진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과 경제부총리가 참여하는 민생경제점검회의가 이번주에 열린다.

12일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누리과정 예산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두 야당이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듣겠다고 예고한 탓에서다.

앞서 지난달 20일에 열렸던 첫 민생경제회의에서도 누리과정 예산 편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나, 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논의가 길어지면서 야당은 차기 회의에 정부의 대책을 밝혀달라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감사원이 지난달 24일 법무법인과 정부법무공단 등의 자문을 바탕으로 실시한 감사에서 시·도교육청이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기에 정부의 입장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새누리당도 고교무상교육과 유치원 재정지원 확대 등 추가로 재정을 투입할 요인없이 교부금 확대는 어렵다는 입장인 것도 회의가 난항을 겪을 가능성을 배제키 어렵게 한다.

이런 가운데 기업구조조정과 성과연봉제에 대한 논의도 예상된다.

지난 회의에서 성과연봉제 도입할 경우, 여야 3당이 노사합의로 진행한다고 합의한 것과 다르게 정부는 공공기관에 성과연봉제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이유에서다.

정기준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은 지난달 23일 브리핑에서 “노사합의는 여야 3당이 정부 측에 강조한 내용이지 합의한 것은 아니다”라며 “공기업은 6월 말, 준정부기관은 12월 말까지 성과연봉제를 확대 도입한다는 정부 입장은 변한 것이 없다”고 한 바 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